결혼을 앞두고 인생 최대의 기로에 섰습니다. 입사 때부터 목표로 준비해온 해외 본사 리로케이션이 최종 승인됐습니다. 현지 연봉 체계에 주거 지원 패키지까지 합치면 지금 연봉의 거의 2배 가까운 수준이라 커리어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는 기회예요. 하지만 예랑이는 본인 직장도 여기서 탄탄하고, 같이 살려고 결혼하는 건데 시작부터 떨어져 살 수는 없다며 완강히 반대합니다. 농담처럼 "ㅇㅇ(나라 이름)이야, 나야?"라고 묻는데 마음이 갑갑합니다. 예비 시댁에서도 회사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해외까지 가냐며 노골적으로 싫어하십니다. 설명해보려 해도 가치관 차이가 너무 크네요.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꿈을 못 이뤘다는 생각에 예랑이를 원망하게 될 것 같고, 그렇다고 떠나자니 돌아왔을 때 가장 사랑하는 이 사람이 곁에 없을까 봐 무섭습니다. 오랜 꿈인 걸 예랑이도 알고 있는데, 정작 이렇게 되니 가지 말라고 하는 게 속상하기도 한데 당연히 이해도 됩니다. 결혼을 앞두고 이런 고민을 하는 제가 무책임한 거겠지 싶다가도 너무 오래 기다린 기회라 자꾸 눈에 밟히네요. 인생 선배님들 여기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고민이 큽니다.
꿈에 그리던 기회. 사랑과 커리어 중 선택해야 합니다.
02월 23일 | 조회수 8,701
비
비상구구
댓글 7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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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바움쿠헨
어제
이런 걸 글로 올리는 걸 보면 이미 마음 속으로 기운 게 있을 겁니다
그거 하세요
뭘 하든 후회해요
인생 돌아보니 후회가 너무 많아서 더이상 후회하기도 어렵네요
이런 걸 글로 올리는 걸 보면 이미 마음 속으로 기운 게 있을 겁니다
그거 하세요
뭘 하든 후회해요
인생 돌아보니 후회가 너무 많아서 더이상 후회하기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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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a
acll2r83
9시간 전
엄청 위로되네여
엄청 위로되네여
2
단
단호박군고구마
9시간 전
어느쪽이든 어떤 부분에 관해선 후회할테니 적어도 내 선택이다 하는게 뒤돌아봤을때 나을겁니다
어느쪽이든 어떤 부분에 관해선 후회할테니 적어도 내 선택이다 하는게 뒤돌아봤을때 나을겁니다
3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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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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