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제조업 회사에 입사한 지 약 6개월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이커머스/콘텐츠 기획/오퍼레이션 쪽에서 일했고, 제조업은 처음이고, 업계와 직무를 동시에 바꾼 케이스입니다. 사실 직무를 바꿔 이직한건 아니고 현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이런저런 업무를 다 하게되었고, 기존 경력은 거의 쓸모 없게 되었습니다…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조직 문화가 많이 다르고, - 업무 체계가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1인 책임이 큰 구조 - 상사의 공개적 비교 피드백으로 자존감 하락 - 직무와 업계 동시에 바뀌다보니 스스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혼란스러운 상황 이런 부분이 생각보다 크게 스트레스입니다. 집에 와서도 계속 일 생각을 하게 되고, 스스로 일을 못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게 가장 힘듭니다. 요 부분이 제가 직장생활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이라 더 그런것 같아요 어디서든 일 잘하는 동료였어서.. 다만 현실적으로는 - 수입이 꽤 괜찮은 편 - 계약 연봉 기준으로도 안정적 이라서 쉽게 이직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면접본 해외 기업에서 오퍼가 온 상태고: - 해외 법인 정직원 (한국 법인 없음) - 한국에서 100% 원격 근무 - 직무/업종은 이전 커리어와 유사 (이커머스 계열 컨텐츠 오퍼레이션 쪽) - 워라밸은 현 직장보다 훨씬 나을 것으로 예상, 조직문화 수평적 (기업 리뷰 참고함) 하지만 단점은 - 한국 4대보험 미적용 - 성과급/상여 없음 - 현 직장 대비 월 실수령 약 100만원 감소 입니다. 제 고민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입사 6개월 만에 또 이직하는 것이 커리어상 리스크가 클지 (이직이 잦은편 입니다ㅠ 다만 직무가 완전 여태 하던 업무와 딴판이에요..) 2. 월 실수령 100만원 차이를 감수하고 워라밸/직무 적합도를 선택하는 게 장기적으로 맞는지 3. 지금 회사에서 버티면 결국 적응할 문제인지, 아니면 방향이 다른 건지 사실 돈만 보면 현 직장이 맞고, 커리어 방향성과 정신 건강을 생각하면 해외 회사 원격 근무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연봉 vs 커리어 적합도/워라밸 사이에서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봉 낮춰 이직 고민 (워라밸, 커리어방향성)
02월 22일 | 조회수 27
H
Helir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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