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 것도 아니지만 궁금해서 글 써봐요. 오늘 저희 팀장님 생일이셔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축하 인사를 드렸습니다. 팀장님 나이가 올해 44살인데 저랑 띠동갑 넘게 차이 나기도 하고 직장 상사니까 당연히 예의를 갖추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팀장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했더니 "OO씨, 나 아직 생신 소리 들을 나이 아니야~ 벌써 할아버지 취급하는 거야?" 하시길래 그냥 머쓱해서 하신 농담인 줄 알고 웃어넘겼습니다. 근데 그 뒤로 하루 종일 틈만 나면 저를 걸고넘어지시네요. 점심 먹을 때도 다른 팀원들 다 있는데 "우리 OO씨가 오늘 나보고 생신이래~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이나 봐" 오후 회의 끝나고도 "생신 맞은 노인네는 먼저 들어가 볼 테니까 수고들 해~" 이러면서 계속 꼽을 주십니다ㅎ 다른 팀원들도 그 얘길 듣더니 저보고 너무했다면서 면박 아닌 면박을 주더라고요. 솔직히 직장 상사고 나이 차이도 14살이나 나는데 그냥 생일이라고 하는 게 버릇없어 보일까 봐 높임 표현을 썼어요. 뭐 나쁜 뜻으로 한 말도 아니고 예의 바르게 하려다 그런 건데 이렇게까지 하루 종일 비꼼 당할 일인가 싶어서 억울하기도 하고 피곤하네요 진짜 보통 생신이라는 단어는 몇 살부터 쓰는 게 국룰인가요?ㅎㅎㅎㅎㅎ.......
40대 팀장님한테 생신이라고 했다가 하루 종일 눈치 보는 중
02월 20일 | 조회수 9,554
네
네모난삶
댓글 5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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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
샤오롱빠오
02월 20일
진짜 꼽이겠어요?
이때다 싶어서 놀리고 싶어서 그렇지
얼마나 마음편히 웃으면 장난 치고 싶겠어요
진짜 불쾌했으면…이렇게 안하시겟죠^^
이상 40대 아재…
진짜 꼽이겠어요?
이때다 싶어서 놀리고 싶어서 그렇지
얼마나 마음편히 웃으면 장난 치고 싶겠어요
진짜 불쾌했으면…이렇게 안하시겟죠^^
이상 40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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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떠
떠그라이프
02월 21일
저도 40대지만 아재들 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살았음 좋겠어요.
본인 입장에 장난이 14살 어린 직원에겐 과연 장난일까요?
저도 40대지만 아재들 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살았음 좋겠어요.
본인 입장에 장난이 14살 어린 직원에겐 과연 장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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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맨땅헤딩조아
02월 21일
두 분 말씀 다 맞는 거 같아요.
상사는 이때다 싶어서 장난으로 놀리는 것이고,
쓴이는 아직 상사와 주변 사람들과 충분한 라포(rapport) 관계가 만들어져 있지 않아서 장난이 장난으로 느껴지지 않는 상태.. 장난으로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가 맞아죽는 상태.. 그렇게 느껴지네요.
두 분 말씀 다 맞는 거 같아요.
상사는 이때다 싶어서 장난으로 놀리는 것이고,
쓴이는 아직 상사와 주변 사람들과 충분한 라포(rapport) 관계가 만들어져 있지 않아서 장난이 장난으로 느껴지지 않는 상태.. 장난으로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가 맞아죽는 상태.. 그렇게 느껴지네요.
29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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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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