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되지 않는 슬럼프.. 조언을 구합니다

02월 19일 | 조회수 251
아기맹구

처음 글을 써보네요. 어디 풀 곳도 없어서 이곳에다 풀어봅니다. 대기업 계열사에서 시작하여 올해로 8년차가 되는 직장인입니다. 영업부서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중간에 세무 담당자로 부서 이동을 하였고, 무난무난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타고나기를 버티는 게 체질이라, 힘든 영업부서 환경에서도 잘 버텨오고 복잡한 세무업무도 묵묵히 수행해왔습니다. 그러다 작년말이었을까요. 세무에서 큰 실수가 발견되어 곤혹을 치르고, 그 다음부터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네요. 큰 건 물론 작은 검토건도 실수투성이에, 타 부서에서의 실수도 저에게 다 넘어오는 현실에 막막함을 느낍니다. 부서에서도 많은 격려를 해주고 응원해줬지만, 이은 실수에 신뢰도 잃는 것 같고.. 정말 답답한 심정입니다. 이젠 일이라는 게 주어지면 두려움부터 느낍니다. 이직도 생각해보고 자격증도 생각해보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그저 두려움에 하루를 살아가는 것만 같아요. 올해 진급 케이스이기도 하고 세무 직무로서는 큰 일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제 업무능력은 사원에도 못 미치는 것만 같습니다. 여러 번의 다짐에도 결국 실수는 이어지고, 제 자신이 점점 초라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집에서는 귀한 자식, 유능한 자식으로 알아주고 있지만, 연휴 내내 부모님의 인식과 제 현실이 다르다는 사실에 그저 씁쓸하고 죄송스러운 마음만 감돌다 연휴를 마감했습니다. 살면서 이토록 일이 풀리지 않은 것도, 실마리가 보이지가 않은 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심적으로 너무 처져 점도 봐보고, 절도 다녀보고 ㅋㅋ... 그럼에다 마음도 능력도 풀리지가 않네요... 이제 학교 동기들은 다 부서 내 에이스가 되어가는 와중에 저만 정체되고 있습니다. 처음 글을 써봅니다. 마음이 풀리지가 않아서요. 현실적으로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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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속금지
    억대연봉
    3일 전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험난한 영업 현장과 치밀한 세무 업무를 버텨온 당신은 이미 '책임감'과 '인내심'이 검증된 분입니다. 지금의 무력감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큰 실수 이후 찾아온 '심리적 외상'으로 인한 일시적 과부하 상태일 뿐입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안합니다. ​1. '자책'을 멈추고 '시스템'을 점검하세요 ​다짐만으로는 실수를 막을 수 없습니다. 실수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세스의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객관적 체크리스트 도입: 머릿속 검토가 아닌, 항목별로 체크할 수 있는 물리적인 리스트를 만드세요. 아주 사소한 루틴이라도 'Yes/No'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솔직한 도움 요청: 신뢰를 잃을까 두려워 혼자 감당하면 실수는 반복됩니다. "최근 컨디션 난조로 실수가 우려되니, 이 부분만 더블 체크를 부탁드린다"고 동료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오히려 프로다운 자세입니다. ​2. '8년 차의 압박'에서 자신을 분리하세요 ​진급과 성과에 대한 조바심이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비교 대상 변경: 에이스가 된 동료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들도 각자의 지옥을 견디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표를 '유능함'이 아닌 **'사고 없는 평범한 하루'**로 낮추고, 작은 성공부터 쌓아가세요. ​부모님의 사랑을 짐으로 여기지 않기: 부모님이 사랑하는 건 '대기업 에이스'가 아닌 **'당신 자체'**입니다. 집에서는 직장인의 옷을 벗고 온전히 쉬세요. 죄송함보다는 감사함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3. 물리적인 '환기'와 전문가의 도움 ​심리적으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두려움을 느낀다면, 이는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 상담 고려: 불안 증세로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면 가벼운 상담이나 약물 치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고장 난 부분을 고치는 합리적인 수리 과정입니다. ​뇌의 강제 휴식: 퇴근 후 업무 실수를 복기하는 습관을 끊으세요. 뇌가 쉴 틈을 주어야 업무 시 집중력이 돌아옵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험난한 영업 현장과 치밀한 세무 업무를 버텨온 당신은 이미 '책임감'과 '인내심'이 검증된 분입니다. 지금의 무력감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큰 실수 이후 찾아온 '심리적 외상'으로 인한 일시적 과부하 상태일 뿐입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안합니다. ​1. '자책'을 멈추고 '시스템'을 점검하세요 ​다짐만으로는 실수를 막을 수 없습니다. 실수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세스의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객관적 체크리스트 도입: 머릿속 검토가 아닌, 항목별로 체크할 수 있는 물리적인 리스트를 만드세요. 아주 사소한 루틴이라도 'Yes/No'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솔직한 도움 요청: 신뢰를 잃을까 두려워 혼자 감당하면 실수는 반복됩니다. "최근 컨디션 난조로 실수가 우려되니, 이 부분만 더블 체크를 부탁드린다"고 동료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오히려 프로다운 자세입니다. ​2. '8년 차의 압박'에서 자신을 분리하세요 ​진급과 성과에 대한 조바심이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비교 대상 변경: 에이스가 된 동료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들도 각자의 지옥을 견디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표를 '유능함'이 아닌 **'사고 없는 평범한 하루'**로 낮추고, 작은 성공부터 쌓아가세요. ​부모님의 사랑을 짐으로 여기지 않기: 부모님이 사랑하는 건 '대기업 에이스'가 아닌 **'당신 자체'**입니다. 집에서는 직장인의 옷을 벗고 온전히 쉬세요. 죄송함보다는 감사함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3. 물리적인 '환기'와 전문가의 도움 ​심리적으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두려움을 느낀다면, 이는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 상담 고려: 불안 증세로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면 가벼운 상담이나 약물 치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고장 난 부분을 고치는 합리적인 수리 과정입니다. ​뇌의 강제 휴식: 퇴근 후 업무 실수를 복기하는 습관을 끊으세요. 뇌가 쉴 틈을 주어야 업무 시 집중력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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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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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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