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을 처음 만난 건 2개월 전이었습니다. 이름은 '뚝딱'. 이름처럼 모든 걸 뚝딱 해결해 줄 줄 알았는데, 실상은 제 잠을 뚝딱 잡아먹는 녀석이죠. 요즘 제 하루는 온통 이 녀석 생각뿐입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밤새 별일 없었니?" 안부를 묻고, 밥 먹다가도 "이걸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지켜줄까" 고민합니다. 가끔은 꿈속에서도 나타나 끈질기게 저를 괴롭히네요. 남들은 저보고 "그 정도면 사랑이다"라며 놀리지만, 이건 사랑이 아니라 지독한 구속입니다. 그런데 왜일까요. 국립중앙도서관까지 가서 그 녀석을 위한 영상을 찍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저도 이 지독한 썸을 즐기고 있나 봅니다. OO건설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뚝딱'이, 너랑 나랑 정말 '사랑'일까, 아니면 그냥 내가 '너한테 미친' 걸까? 화이트데이엔 제발 제 곁을 잠시만 떠나주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신라호텔 가서 너 생각 안 하게 도와줘요 리멤버!)
[이벤트] 24시간 나만 바라보는 그 '녀석'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02월 13일 | 조회수 156
J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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