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고성과자도, 영원한 저성과자도 없다

02월 10일 | 조회수 1,479
동 따봉
돌다리

평가 시즌입니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하면서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영원한 고성과자도, 영원한 저성과자도 없다는 것. 저 역시 그랬습니다. 어떤 팀장 아래에서 어떤 과제를 맡았느냐에 따라 어느 때는 팀의 에이스가 되기도 했고 어느 때는 금쪽이가 되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임원과 어떤 방식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제가 조직의 빛이 되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혹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흔들리더라도 다시 안전 궤도로 돌아오는 속도가 빨라진 것 같지만요. 팀을 운영하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몇 년 전, 작은 일에도 힘들어하고 자주 수렁에 빠지던 팀원이 있었습니다. 손도 많이 가고, 코칭에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한 해를 돌아보니 그 친구는 어느새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 같은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반대로, 한때는 제가 전적으로 믿고 프로젝트를 통째로 맡길 정도로 안정적이던 팀원이 지금은 모든 일에 불만이 가득해진 상태로 저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들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하나입니다. 사람은 입체적이고, 조직도 입체적이다. 누구도 항상 회사가 원하는 S급 인재일 수는 없고, 지금 B급이라고 평가받는 사람이 다른 환경에서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동료가 될 수도 있다. 성과는 능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리더, 과제, 역할, 타이밍, 심리 상태, 조직 분위기까지 여러 요소가 맞물린 결과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리더로서의 역할은 성과자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에 더 가깝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혹시 다른 리더분들은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비슷한 경험이나 생각이 있으시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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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미스터리명함
    억대연봉
    4일 전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토사구팽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네요.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는 뜻으로, 흔히 주인의 배신을 상징하는 말로 쓰이곤 합니다. 그러나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면, 사냥이 끝난 뒤 필요한 것은 으르렁대는 사냥개가 아니라 꼬리를 흔드는 반려견일지도 모릅니다. 회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좋은 성과릉 냈다고 해서 그 방식에 집착하다 보면, 결국 시대의 흐름 속에서 도태될 수 있습니다. 잡아먹힌 사냥개처럼 말이죠.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현실에 맞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변화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와 역할을 만들어내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날은 세대 간 가치관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일어나는 시대입니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조직에서도, 리더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과거와 달라졌습니다. 고정된 방식으로 성과를 내는 것보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연하게 적응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며,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어쩌면 이 변화는 리더에게 더 요구되는 역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 역량을 갖춘자만이 리다러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탁월한 실무 능력을 인정받고 남들보다 빠르게 팀장을 달았지만 능력을 발훠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실무 능력은 뛰어니지 않았으나 뒤는게 리더로 크게 성공하는 사례도 종종 만나보는 것 같습니다. 토사구팽의 교훈은 단순히 배신의 비극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바뀌면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은 아닐까요. 결국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존재가 아니라, 가장 잘 변화하도 작응하는 존재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토사구팽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네요.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는 뜻으로, 흔히 주인의 배신을 상징하는 말로 쓰이곤 합니다. 그러나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면, 사냥이 끝난 뒤 필요한 것은 으르렁대는 사냥개가 아니라 꼬리를 흔드는 반려견일지도 모릅니다. 회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좋은 성과릉 냈다고 해서 그 방식에 집착하다 보면, 결국 시대의 흐름 속에서 도태될 수 있습니다. 잡아먹힌 사냥개처럼 말이죠.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현실에 맞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변화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와 역할을 만들어내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날은 세대 간 가치관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일어나는 시대입니다. 팀워크를 중시하는 조직에서도, 리더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과거와 달라졌습니다. 고정된 방식으로 성과를 내는 것보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연하게 적응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며,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어쩌면 이 변화는 리더에게 더 요구되는 역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 역량을 갖춘자만이 리다러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탁월한 실무 능력을 인정받고 남들보다 빠르게 팀장을 달았지만 능력을 발훠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실무 능력은 뛰어니지 않았으나 뒤는게 리더로 크게 성공하는 사례도 종종 만나보는 것 같습니다. 토사구팽의 교훈은 단순히 배신의 비극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바뀌면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은 아닐까요. 결국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존재가 아니라, 가장 잘 변화하도 작응하는 존재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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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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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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