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드번이에요. 주니어 시절엔 저도 늘 불안했습니다. 개발자는 무조건 코딩이 재밌어야 하고, 주말에도 기술 블로그를 봐야만 '진짜 개발자'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코딩이 지겨운 날엔 "아, 나 초심 잃었나? 열정이 식었나?" 하며 스스로를 엄청 볶아댔죠. 😂 하지만 6년 차가 된 지금은, 감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더 이상 '열정'만 믿고 일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6년간 병행하며 깨달은 게 있거든요. 1. 기분은 믿을 게 못 되더라고요. 헬스장에서 매일 무거운 쇠질을 하는 몸 좋은 형님들이, 그게 매일 '재밌어서'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당장이라도 집에 가고 싶어도, 그냥 '해야 하니까(Routine)' 묵묵히 미는 거예요. 일도 똑같은 것 같아요. 하기 싫은 마음은 그냥 '기분'일 뿐이고, 출근해서 책상에 앉는 건 '태도'니까요. 2. '불타는 열정'보다 무서운 건 '지루한 반복'입니다. 열정은 연료가 금방 바닥나요. 기분에 따라 퍼포먼스가 널뛰기하면 프로가 아니잖아요? 결국 롱런하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어도, 컨디션이 별로여도 오늘치 커밋(Commit)은 무조건 찍어내는 '지루한 꾸준함'을 가진 분들이더라고요. 3. 재미가 아니라 '책임감'이 저를 앉힙니다. "코딩하기 진짜 싫은 날에도, 퀄리티 챙겨서 마감 딱 지키는 거." 그건 재미의 영역이 아니라 '직업윤리(Professionalism)'의 영역이니까요. 화려한 천재 개발자보다,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동료가 훨씬 멋지다는 걸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묵묵히 버티는 여러분이 진짜 에이스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해봅시다! 🔥
6년 차 개발자입니다. 솔직히 더 이상 '열정'으로 코딩 안 해요.
02월 05일 | 조회수 510
우
우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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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ghffl
억대연봉
02월 09일
83년부터 Z80 어셈블리로 개발을 시작했으니 몇 년 차지... 43년쯤 됐네요. 회사 일은 30년이 넘었고...
매일매일 커밋까지는 아니어도 본인이 작성한 코드를 보면 느끼는 '이 코드 왜 이래?'를 견디지 못하고 매일매일 쌓이는 새로운 지식을 적용해 보고 그 결과가 수치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 수 있는 상황이 최선인 듯 싶습니다.
열정은 식을 수 있어요. 하지만 루틴도 결국에는 의지입니다. 그리고 그 의지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수단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요. 사용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일 수도 있고 내 코드의 성능 향상일 수도 있고 이제 막 개발에 재미를 붙인 친구들에게는 깃헙의 녹색 점의 밀도일 수도 있고요. 말씀하신 책임감 역시 일종의 의지에 대한 연료고요.
단순한 열정만으로 무엇인가를 이루기 어려울 수는 있지만, 그 열정에 의지가 결합되면 더 나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83년부터 Z80 어셈블리로 개발을 시작했으니 몇 년 차지... 43년쯤 됐네요. 회사 일은 30년이 넘었고...
매일매일 커밋까지는 아니어도 본인이 작성한 코드를 보면 느끼는 '이 코드 왜 이래?'를 견디지 못하고 매일매일 쌓이는 새로운 지식을 적용해 보고 그 결과가 수치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 수 있는 상황이 최선인 듯 싶습니다.
열정은 식을 수 있어요. 하지만 루틴도 결국에는 의지입니다. 그리고 그 의지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수단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요. 사용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일 수도 있고 내 코드의 성능 향상일 수도 있고 이제 막 개발에 재미를 붙인 친구들에게는 깃헙의 녹색 점의 밀도일 수도 있고요. 말씀하신 책임감 역시 일종의 의지에 대한 연료고요.
단순한 열정만으로 무엇인가를 이루기 어려울 수는 있지만, 그 열정에 의지가 결합되면 더 나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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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번
작성자
02월 09일
안녕하세요.
선배님의 댓글 자체가 저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네요.
말씀해주신 대로 단순히 열정에 기대기보다, 작업물에 대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려는 의지와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귀한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의 댓글 자체가 저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네요.
말씀해주신 대로 단순히 열정에 기대기보다, 작업물에 대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려는 의지와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귀한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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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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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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