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차 개발자입니다. 솔직히 더 이상 '열정'으로 코딩 안 해요.

02월 05일 | 조회수 594
우드번

안녕하세요, 우드번이에요. 주니어 시절엔 저도 늘 불안했습니다. 개발자는 무조건 코딩이 재밌어야 하고, 주말에도 기술 블로그를 봐야만 '진짜 개발자'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코딩이 지겨운 날엔 "아, 나 초심 잃었나? 열정이 식었나?" 하며 스스로를 엄청 볶아댔죠. 😂 하지만 6년 차가 된 지금은, 감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더 이상 '열정'만 믿고 일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6년간 병행하며 깨달은 게 있거든요. 1. 기분은 믿을 게 못 되더라고요. 헬스장에서 매일 무거운 쇠질을 하는 몸 좋은 형님들이, 그게 매일 '재밌어서'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당장이라도 집에 가고 싶어도, 그냥 '해야 하니까(Routine)' 묵묵히 미는 거예요. 일도 똑같은 것 같아요. 하기 싫은 마음은 그냥 '기분'일 뿐이고, 출근해서 책상에 앉는 건 '태도'니까요. 2. '불타는 열정'보다 무서운 건 '지루한 반복'입니다. 열정은 연료가 금방 바닥나요. 기분에 따라 퍼포먼스가 널뛰기하면 프로가 아니잖아요? 결국 롱런하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어도, 컨디션이 별로여도 오늘치 커밋(Commit)은 무조건 찍어내는 '지루한 꾸준함'을 가진 분들이더라고요. 3. 재미가 아니라 '책임감'이 저를 앉힙니다. "코딩하기 진짜 싫은 날에도, 퀄리티 챙겨서 마감 딱 지키는 거." 그건 재미의 영역이 아니라 '직업윤리(Professionalism)'의 영역이니까요. 화려한 천재 개발자보다,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동료가 훨씬 멋지다는 걸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묵묵히 버티는 여러분이 진짜 에이스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해봅시다! 🔥

댓글 8
공감순
최신순
    작성자
    02월 09일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우드번
    작성자
    02월 09일
    안녕하세요. 선배님의 댓글 자체가 저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네요. 말씀해주신 대로 단순히 열정에 기대기보다, 작업물에 대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려는 의지와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귀한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의 댓글 자체가 저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네요. 말씀해주신 대로 단순히 열정에 기대기보다, 작업물에 대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려는 의지와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귀한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