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가치관도 너무 달라지고, 만날 때마다 은근히 저를 깎아내리는 화법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참다 참다 이제는 정말 한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관계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10년 세월이 있는데 아무 말 없이 차단하거나 잠수 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제가 그동안 서운했던 점들하고 왜 관계를 정리하고 싶은지 조목조목 정리해서 장문의 카톡을 보내고 끝내려고 마음먹었는데요. 이 이야기를 다른 친구한테 했더니 질색을 하더라고요. 손절할 때 장문 톡 보내는 거 진짜 기괴하다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테러나 다름없으니 그냥 조용히 멀어지라고. 제 입장은 마지막으로 제가 왜 마음이 돌아섰는지 알려주고 반성한다면 다시 만회해 볼 기회를 주는 거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도 제 마음을 정리하는 의식 같은 건데 친구 말을 들으니 제가 너무 감정 과잉인가 싶어서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진짜 장문 톡 보내는 게 상대방한테는 그렇게 민폐고 기괴한 행동일까요? 말 안해주면 평생 모를 것 같은데. 10년 우정의 끝을 어떻게 매듭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투표 친구 손절할 때 장문 톡 보내는 거 기괴한가요? 10년 친구 정리하려다 욕먹었습니다.
01월 27일 | 조회수 17,897
버
버전new
댓글 160개
공감순
최신순
c
cnsghffl
억대연봉
어제
상대에게 이래서 나는 네가 싫다라고 말하는 건 바보 같은 짓입니다.
그렇게 하시려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이제 안 볼 사람에게 예의냐 아니냐를 따지는데 그럼 손절은 예의일까요?
어차피 말하는 스타일이 다음과 같을텐데요.
"내가 너 꼴보기 싫어서 이제 너 안 볼 거지만, 내가 너 생각해서 말해 주는데..."
느낌이 딱 오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오지랖이라고 부르는 그 행동 패턴 딱 그대로입니다.
싫으면 그냥 사라지세요.
상대방의 잘못이나 문제는 그로 인해 자신이 알아서 깨달으면 되는 겁니다. 지적할 이유 없어요.
상대에게 이래서 나는 네가 싫다라고 말하는 건 바보 같은 짓입니다.
그렇게 하시려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이제 안 볼 사람에게 예의냐 아니냐를 따지는데 그럼 손절은 예의일까요?
어차피 말하는 스타일이 다음과 같을텐데요.
"내가 너 꼴보기 싫어서 이제 너 안 볼 거지만, 내가 너 생각해서 말해 주는데..."
느낌이 딱 오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오지랖이라고 부르는 그 행동 패턴 딱 그대로입니다.
싫으면 그냥 사라지세요.
상대방의 잘못이나 문제는 그로 인해 자신이 알아서 깨달으면 되는 겁니다. 지적할 이유 없어요.
(수정됨)
답글 쓰기
153
봄
봄이오시구려
21시간 전
서로 싫고 힘든 부분을 말할 수 있는 게 진정한 친구 아닌가요
그리고 그래야 상대방도 발전이 있지 않을까요
서로 싫고 힘든 부분을 말할 수 있는 게 진정한 친구 아닌가요
그리고 그래야 상대방도 발전이 있지 않을까요
8
c
cnsghffl
억대연봉
17시간 전
그게 되면 손절까지 갈 일이 없죠.
그게 되면 손절까지 갈 일이 없죠.
19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