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한 친구가 갑작스럽게 결혼 날짜를 잡게 됐는데, 하필 제 오래전부터 계획된 여행 일정이랑 딱 겹쳤습니다. 친구도 급하게 잡은 거라 어쩔 수 없지 하며 이해해줬고, 저도 못 가게 된 게 너무 마음이 쓰여서 친구 카톡 위시리스트에 있던 20만원대 제품을 선물로 보냈어요. 계좌이체로 돈만 보내는 게 좀 정 없게 느껴져서... 친구도 너무 고맙다며 딱 필요했던 거라고 잘 쓰고 결혼식도 잘 하겠다며 여행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주고받았거든요. 전 축의금을 대신한 거라고 생각했고, 친구도 그렇게 받아들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여행 다녀와서 다른 동기한테 황당한 소리를 들었어요. 그 친구가 제가 아는 몇몇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단톡에다가 제가 결혼식도 안 오고 축의금도 안 보냈더라며 엄청 서운해했다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나 못 가는 대신 친구가 갖고 싶어 했던 25만원짜리 선물 보냈다고 하니까 그 소리를 전해준 친구가 더 당황하면서 그런 말은 안 하더라고 걔는 선물은 선물이고 축의금은 따로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까 한번 연락해서 오해를 풀어보라고 하네요. 제가 준 선물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여행간다고 결혼식도 안 와놓고 축의도 안 했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했다는 말을 들으니까 좀 제가 더 서운해요. 그러다가도 진짜 사과의 선물과 축하의 축의금을 따로 생각할 수도 있나 싶기도 하고. 사실 25만원이면 적은 금액도 아닌데... 무조건 현금으로 계좌이체를 안 쏴주면 축의를 안 한 게 되는 건가요? 아니면 결혼 준비하느라 너무 바빠서 선물 준 걸 까먹은 걸까요? 그렇다기엔 선물 주자마자 바로 수락 눌러서 배송도 전에 완료됐는데... 오해가 있다면 풀고 싶긴 한데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결혼식 못 가서 25만원짜리 선물 보냈는데 축의금 안 줬다고 뒤에서 욕먹고 있어요.
01월 27일 | 조회수 20,684
열
열두시의자장가
댓글 1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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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백수였으면
4일 전
단체 톡방에 이야기하세요.
"축의금이 필요했던건데 내가 눈치없이 선물로 보냈네.
선물 돌려줘. 축의금 보낼께"
하고나서 선물 돌려받고 국룰 5만원 이체하면 됩니다.
단체 톡방에 이야기하세요.
"축의금이 필요했던건데 내가 눈치없이 선물로 보냈네.
선물 돌려줘. 축의금 보낼께"
하고나서 선물 돌려받고 국룰 5만원 이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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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부
부레옥잠자리
4일 전
이게 사이다 같지만 실제로 뒤에서 욕먹기 딱 좋은 방식이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리는게 더 좋습니다
이게 사이다 같지만 실제로 뒤에서 욕먹기 딱 좋은 방식이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리는게 더 좋습니다
97
무
무사만루
3일 전
이건 좀...
이건 좀...
1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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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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