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의 함정에서 구출하라 — 베테랑이 출근 첫 주에 대시보드를 엎는 이유

01월 27일 | 조회수 171
은 따봉
스타트업꾼

전설적인 투자자 비노드 코슬라는 최근 AI 버블 논쟁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을 던졌습니다. 주가나 밸류에이션 같은 탐욕의 지표가 아니라, 실제 사용량을 나타내는 API 콜 수가 진짜 지표라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숫자가 아닌 비즈니스의 내실을 보라는 날카로운 일침입니다. 스타트업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입된 시니어가 출근 첫 주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화려한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닙니다. 대표가 매일같이 들여다보는 대시보드에서 '허수'를 걷어내고, 팀이 사활을 걸어야 할 Critical Path를 다시 정의하는 것입니다. 1. 매출이라는 결과보다 무서운 ‘진짜 수요’의 흐름 대부분의 초기 기업은 당장의 매출 숫자에 일희일비합니다. 하지만 산전수전 겪은 시니어는 매출 뒤에 숨은 지표를 봅니다. 고객이 우리 제품을 얼마나 자주, 깊게 사용하고 있는지, 즉 서비스의 본질적인 '전기료'가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조명만 켜놓은 고객인지, 난방과 요리까지 하는 충성 고객인지를 가려내는 것이 이들의 안목입니다. 2.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서비스'를 혁신하는 효율 연매출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회사가 단 한 명의 회계 책임자만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적절한 툴과 시스템으로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베테랑은 사람을 더 뽑자고 제안하기 전에, 현재의 업무 프로세스에서 병목을 찾아내고 이를 자동화하거나 간소화할 방법을 먼저 제시합니다. 이들에게 성과란 인원수가 아니라 인당 생산성의 극대화입니다. 3. 능력과 활용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조율자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 들어와도 조직이 그 능력의 30%도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비용일 뿐입니다. 시니어는 화이트칼라의 업무 방식에 새로운 컨베이어 벨트를 깔아줍니다. 주니어들이 단순 반복 작업에 매몰되지 않고,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의 정의와 조율, 승인 체계를 재설계합니다. 전략적 인사이트: 지표를 읽는 눈이 곧 기업의 생존력입니다 닷컴 버블 당시 주가는 폭락했지만 인터넷 트래픽은 멈추지 않고 성장했습니다. 가치는 실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팀의 성과가 단순히 시장의 바람을 탄 것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는 '진짜 지표'를 보는 눈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의 대시보드에는 지금 무엇이 찍혀 있습니까? 혹시 의미 없는 숫자들에 안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결론: 베테랑은 숫자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숫자의 본질을 바꾸는 사람입니다 경험구독이 연결하는 시니어들은 단순히 경력을 더해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대표님의 곁에서 비즈니스의 허상을 걷어내고, 가장 본질적인 지표에 집중하게 만드는 경영의 나침반입니다. 지표가 바로 서야 성장의 속도가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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