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이제 진짜 담뱃값 두배 올려야 합니다.
저만 그런 겁니까?
담뱃값이 10년 넘게 그대로 4,500원인 걸 보면서 답답합니다.
먼저, 이 글은 흡연자들을 욕하려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저는 건전한 흡연 문화를 조성하는 데 찬성하는 사람일 뿐이고 담뱃값도 세금 부족하다고 무작정 올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따져보면, 2015년에 담뱃값을 2,500원 -> 4,500원으로 인상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두배도 안 되는 2,000원 올릴 때도 반발이 대단했었는데,
현재 두배를 올려야 하는 이유는
길빵 간접흡연 문제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건전한 흡연 문화 조성을 위한 초석이 담뱃값 인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때 이후로 세월이 자그마치 10년 넘게 흘렀고 오른 물가도 얼마입니까?
궁금해서 제가 찾아봤는데 많이도 올랐습니다.
-2015년 최저시급 : 5,580원
-2026년 최저시급 : 1만원 안팎
-2015년 짜장면 한 그릇 : 평균 6,000원
-2026년 짜장면 한 그릇 : 평균 10,000원
둘 다 거진 두배 상승했고 심지어 지하철 요금, 버스 요금도 올랐습니다.
그런데 담뱃값은? 제자리죠.
지금 담배는 세일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담뱃값을 찔끔 1,000원 2,000원 올리지 말고, 두배 세배 확실히 올리자."
"대신 그 돈으로 제대로 된 흡연구역을 만들고 흡연권을 보장해주자." 는 것입니다.
흡연자들은 돈 더 내는 대신 눈치 안 보고 흡연구역에서 피우고,
비흡연자들은 길빵 안 당하고 신선한 공기 가득한 길 지나다니고,
얼마나 좋습니까.
이미 국민의 63% 이상이 찬성한다는데 내년에는 담뱃값 인상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