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자소서 피드백 해주다가 싸웠어요

01월 19일 | 조회수 11,314
쌍 따봉
라벨루

제 여자친구는 직종 변경하려고 퇴사 후 이직을 했다가 얼마 못가 그만두고 다시 취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서류 합격이 잘 안나서 자소서 쓰는걸 점점 많이 힘들어했고 자기가 알아서 할테내 걱정말라고 자신만만했던 모습도 없고 의기소침해졌어요. 제가 분야는 다르지만 자소서를 잘 쓰는 편이라 후배들도 많이 도와주고 제가 첨삭해준 자소서는 합격률이 올라간적도 있고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조심스럽게 이런 얘기를 하면서 도와주겠다고 했죠. 그러고 나서 여친의 자소서를 봤는데 솔직히 너무 글을 못 쓰더라고요..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경험도 제댜로 못 살리고 너무 추상적인 느낌이라 같이 이력서 보면서 경험 잡는거부터 시작했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그쪽 직종 재직자분 자소서도 구해줬고 여친이 자소서 써오면 제가 보면서 빨간 글씨로 첨삭도 엄청 해줬습니다. 그 뒤로는 퇴근하면 여친 자소서 봐주는게 거의 일상이었어요. 그런데 제 워딩이 점점 날이 서기 시작했나 봅니다. (저도 답답했던 마음에..) 한번은 그 빨간글씨 첨삭본 보면서 통화로 얘기하고 있었는데 여친이 울먹울먹하더니 자기 더이상 못하겠다고 울더라고요. - 이런 표현은 왜 쓴거임?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모르겠음 - 여기 소재 아예 다시 잡아야 할듯 (문단 단위로 취소선 그으며) 그 외 소재가 너무 평이하다, 급발진하는거 같다라는 표현들이 자기한테 너무 마음이 아팠대요. 문제는 제가 바로 미안하다고 달래줬어야 되는데 ‘나도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거잖아..’라고 해서 서로 감정 싸움을 했고 여자친구가 시간을 가지자고 하고 주말 내내,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도 연락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경력은 더 길지만 한살 연하라서 여자친구 입장에서 더 자존심 상했을거 같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화해하는게 좋을지, 그리고 앞으로 자소서는 어떻게 봐주는게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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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글공
    6일 전
    자세한 워딩을 다 알진 못해서 확신할 순 없지만 표현이 좀 직설적이긴 하네요. '이런 표현은 왜 쓴거임?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모르겠음' 이런 표현은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만약 정말 여친분이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거라면 그냥 여기서 이런 표현을 쓴 이유가 어떤거냐고 물어보면되지 굳이 뒷말을 붙일 필요가 없죠. 그게 아니고 그 부분 내용이 이상해서 고쳐야한다는 의미에서 말한 거라면 그냥 이 부분이 이러이러해서 면접관이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으니 이런 표현으로 바꿔보자고 하면 될겁니다. 작성자분 워딩은 실수한 후배 혼내기전에 네가 뭘 잘못했는지 아냐고 물어보는것과 비슷한 뉘앙스로 읽힙니다. 전반적으로 여친 분에게 자소서 쓰기를 가르치는 느낌입니다. 여친에게 자소서 쓰기를 가르치는 게 목적인지, 여친분과 함께 좋은 자소서를 만들어내는 게 목적인지 분명히 구분하시면 좀 나을 것 같네요. 여친분이 허락한 건 자소서 글에 대한 첨삭이지 여친분 글쓰기 능력에 대한 평가가 아닙니다. 평가 말고 첨삭을 하세요.
    자세한 워딩을 다 알진 못해서 확신할 순 없지만 표현이 좀 직설적이긴 하네요. '이런 표현은 왜 쓴거임?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모르겠음' 이런 표현은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만약 정말 여친분이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거라면 그냥 여기서 이런 표현을 쓴 이유가 어떤거냐고 물어보면되지 굳이 뒷말을 붙일 필요가 없죠. 그게 아니고 그 부분 내용이 이상해서 고쳐야한다는 의미에서 말한 거라면 그냥 이 부분이 이러이러해서 면접관이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으니 이런 표현으로 바꿔보자고 하면 될겁니다. 작성자분 워딩은 실수한 후배 혼내기전에 네가 뭘 잘못했는지 아냐고 물어보는것과 비슷한 뉘앙스로 읽힙니다. 전반적으로 여친 분에게 자소서 쓰기를 가르치는 느낌입니다. 여친에게 자소서 쓰기를 가르치는 게 목적인지, 여친분과 함께 좋은 자소서를 만들어내는 게 목적인지 분명히 구분하시면 좀 나을 것 같네요. 여친분이 허락한 건 자소서 글에 대한 첨삭이지 여친분 글쓰기 능력에 대한 평가가 아닙니다. 평가 말고 첨삭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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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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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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