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무기력...

01월 18일 | 조회수 653
크롱크롱크룽지

작년 말에 퇴사했습니다. 대리급이었구요. 퇴사하고 공부 좀 하면서 푹 자면 괜찮아지겠지, 뭔가 다시 해 볼 의욕이 생기겠지 했는데 자도자도 잠이 쏟아집니다. 우울증 약도 먹고 운동도 해 봤는데 소용이 없어요. 정확히 말하면 우울증 약을 안 먹으면 정말 컨트롤이 안 될 정도로 잠만 쏟아지고 약을 먹으면 그나마 일어나서 멍하니 있습니다. 이미 용량 오버라 약 증량은 안된다네요. 이제 돈도 떨어져서 재취업 준비해야 하는데 매일 잠만 자고 일어나면 울고...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어릴 때 집에서 학대 당했는데 그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학창시절부터 대학, 대학원 시절에...알바 몇개씩 뛰면서 건강이 많이 상하기도 했고... 사실 대학원 졸업하고 일하던 업계에 첫 취업할 때, 생활비가 없어서 빨리 갈 수 있는 곳 갔는데 업계 질이 안 좋더라구요. 야근, 밤샘이야 하던거니까 그냥 했는데... 실무자 갈구고 욕하고, 책임 뒤집어 씌우는 상급자들이 한...70%...? 상급자 대신 누명 쓴적도 있고... 어디나 똑같겠지만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건가 싶네요. 이제 진짜 재취업 해야하는데 원래 업계로는 돌아가고싶지 않아서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차라리 알바 지원할까 싶기도 하고...근데 알바하면 학자금이나 전세대출 갚기 빡시겠네요.ㅎㅎ 뭘 하면 좋을지... 이런 상태에서 입사하는것도 참 회사에 못 할 짓이네요. 진짜 죽기 귀찮아 산다는게 이런건가봅니다. 지겹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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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실런
    6일 전
    소주랑 번개탄 사서 계산 하려는데 아주머니가 손 잡으시며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총각, 살면 살아지더라. 나중에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어. 그후도 좋은 사람이 하나둘 생기더니 다시 일어설 계기가 되었답니다.
    소주랑 번개탄 사서 계산 하려는데 아주머니가 손 잡으시며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총각, 살면 살아지더라. 나중에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어. 그후도 좋은 사람이 하나둘 생기더니 다시 일어설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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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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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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