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전략) 21C 인공지능 산업혁명이 온다

01월 17일 | 조회수 297
X
쌍 따봉
X전략지식연구소

여러분 모두는 지금 인공지능 혁신이라는 문명사적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이 변화는 “새로운 기술이 하나 도입됐다” 수준의 일이 아닙니다. PC와 애플리케이션 대중화, 인터넷의 도입이 사회를 바꿔 놓았던 것처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깊고 넓게, 우리의 일·돈·시간·관계·문화까지 다시 짜고 있는 거대한 물결입니다. 기술의 유행이 아니라, 문명의 작동 원리가 바뀌는 전환점에 가까운 변화입니다. 과거에도 이런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철강이 대량 생산되면서 건축과 운송, 군수와 제조의 스케일이 바뀌었습니다. 플라스틱은 생활용품과 포장, 위생, 대량 소비 문화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전기의 산업화는 밤을 연장했고 공장의 리듬을 바꿨으며, 석유는 이동과 물류를 폭발적으로 확장했습니다. 자동차와 항공은 거리의 의미를 바꾸었습니다. 도시의 구조가 바뀌고, 산업 지도가 바뀌고, ‘가능한 삶의 형태’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런 변화들과 비슷한 수준의 파급력을 갖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철강이나 석유가 ‘물질 세계’를 바꿨다면, 인공지능은 ‘지적 세계’를 바꿉니다. 그리고 지적 세계는 모든 산업 위에 얹혀 있는 상위 레이어입니다. 기획, 설계, 고객응대, 마케팅, 연구, 교육, 법무, 회계, 콘텐츠, 디자인, 번역, 프로그래밍, 심지어 전략 수립까지. 사회가 굴러가는 핵심 과정들이 “사람이 해야만 하는 일”에서 “기계가 상당 부분 대신할 수 있는 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인공지능 혁신은 특정 산업의 성장이라기보다, 하나의 산업혁명에 가깝습니다. 이 변화가 현실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 이미 우리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문서를 정리하고 보고서를 쓰는 일이 많은 직장인의 핵심 역량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초안 작성, 요약, 구조화, 표현 다듬기 같은 작업을 인공지능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합니다. 회의록을 자동으로 만들고, 핵심 결론과 액션 아이템을 뽑아주며, 보고서 형식까지 맞춰 줍니다. 과거에는 ‘문서 작성력’이 생산성을 갈랐지만, 이제는 “무엇을 보고서로 만들 가치가 있는가”를 판단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변화가 더 극적입니다. 글, 음악, 영상, 이미지 제작의 장벽이 빠르게 낮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영상 하나를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촬영, 편집, 자막, 썸네일, 배포까지 사람이 직접 해야 했습니다. 음악도 작곡, 편곡,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전문 기술의 장벽이 높았습니다. 소설이나 대본도 일정 수준 이상의 문장력과 구조 설계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핵심 아이디어와 방향만 있으면 인공지능이 구현과 변주를 거의 무한히 도와줍니다. 한 가지 원천 아이디어가 글로도, 영상 대본으로도, 오디오 스크립트로도, 음악적 콘셉으로도, 여러 장르로도 확장됩니다. 구현이 병목이 아닌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기업 운영에서도 업무들이 빠르게 재편됩니다. 고객센터 상담, 기본적인 법률 검토, 계약서 초안 작성, 마케팅 카피 제작, 광고 소재 변형, 데이터 정리와 분석, 내부 지식 검색 등은 이미 인공지능으로 효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때 회사가 얻는 이익은 단순히 비용 절감만이 아닙니다. 업무 속도가 빨라지고, 의사결정이 빨라지며, 실험의 횟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예전에는 마케팅 A/B 테스트를 몇 개만 돌릴 수 있었다면, 이제는 수십 개의 카피와 소재를 빠르게 만들어 실험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시도’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경쟁의 규칙 자체를 바꿉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인공지능이 단지 “일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의 경제 시스템을 바꾸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생산 측면에서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문서, 디자인, 분석 같은 무형재가 대량 생산됩니다. 소비 측면에서는 개인화가 극도로 강화됩니다. 과거에는 대중을 위한 하나의 제품, 하나의 콘텐츠가 주류였다면, 이제는 개인에게 맞춘 수많은 변형이 기본이 됩니다. 생산 비용이 떨어지고, 변형 비용이 거의 0에 수렴하면서, 시장은 더 빠르게 파편화되고 더 정교하게 개인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겪는 “미시적인 불일치”가 생깁니다. 기술은 급격히 앞으로 나가는데, 제도와 문화와 사람들의 습관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는 여전히 기존 평가 기준과 기존 직무 체계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비중이 커집니다. 창작자는 생산 속도가 빨라지는 대신, 차별화가 더 어려워지고 경쟁이 더 치열해집니다. 소비자는 원하는 것이 많아지지만, 동시에 “무관심과 식상함”도 커집니다. 일자리는 일부 분야에서 재편되고, 새로운 역할이 생기지만 과도기적 혼란이 따라옵니다. 이런 불일치와 불안은 거대한 전환기의 당연한 부산물입니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해서 말해줍니다. 사람들은 결국 새로운 균형과 조화를 찾아냅니다. 산업혁명 때도 노동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고, 도시화와 교육, 금융, 법제도까지 큰 재편을 겪었습니다. 혼란이 있었지만, 그 혼란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고, 새로운 산업이 등장했으며, 새로운 번영의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인공지능 시대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 그 과정에서 ‘변화의 이익’을 누리는 사람과 ‘변화의 비용’을 크게 치르는 사람은 나뉘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대개 “변화를 이해하고 올라탄 사람인가, 끝까지 외면한 사람인가”에서 갈렸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 거대한 물결 속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을 두려워하거나, 반대로 맹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냉정하게 구조를 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를 잡는 것입니다. 첫째, 인공지능이 잘하는 것과 사람이 잘하는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은 반복, 요약, 변형, 초안 작성, 대량 생산, 패턴 분석에 강합니다. 반면 사람은 문제 정의, 의미 부여, 가치 판단, 맥락 이해, 책임 있는 결정, 관계 형성, 그리고 ‘무엇을 만들 것인가’라는 씨앗 설계에 강합니다. 앞으로 가치가 커지는 영역은 대부분 후자에 가깝습니다. 둘째, 같은 역량을 가지고도 생산량을 수십 배로 늘릴 수 있는 사람이 생깁니다. 이것은 단순히 일을 빨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기획자, 작가,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가 나뉘어야 했던 일이, 이제는 한 사람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통합적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경쟁력은 “손으로 하는 기술”보다 “인공지능에게 정확히 일을 시키는 기획력과 감각”에서 나옵니다. 셋째, 오리지널의 가치가 크게 상승합니다. 구현이 쉬워질수록, 구현물 자체는 평준화됩니다. 결국 차이는 씨앗에서 발생합니다. 어떤 이야기, 어떤 관점, 어떤 문제의식, 어떤 브랜드 톤,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느냐가 결정적입니다. 콘텐츠든 제품이든 서비스든 마찬가지입니다. 인공지능이 꽃을 잘 피워주는 시대일수록, 어떤 씨앗을 심는지가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넷째, 개인은 ‘자기만의 작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지식과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실험하고, 피드백을 받는 루프를 만들면, 인공지능은 그 루프를 가속하는 엔진이 됩니다. 반대로 시스템 없이 그때그때 반응만 하면,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금세 소모됩니다. 이 시대에는 실력보다도 ‘운영 방식’이 차이를 만듭니다. 결국 여러분은 이 변화의 관객이 아니라 당사자입니다. 인공지능 혁신은 거대한 파도처럼 이미 우리 삶에 들어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파도를 “나를 덮치는 재난”으로 보느냐, “나를 멀리까지 데려다줄 동력”으로 보느냐입니다. 그 차이는 구호나 의지가 아니라, 실제 행동과 설계에서 갈립니다.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어느 영역이 자동화되고 있는지, 어디에서 오리지널의 가치가 올라가는지, 어떤 능력이 새롭게 프리미엄을 받는지 관찰하십시오. 그리고 작은 단위로라도 시도해 보십시오. 인공지능을 도구로 삼아, 자신의 생각을 콘텐츠로 만들고, 자신의 업무를 더 높은 수준으로 재구성하고, 자신의 삶을 더 효율적이고 풍부하게 운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십시오. 거대한 변화는 늘 불편함과 불일치를 동반하지만, 인류는 결국 돌파구를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균형과 조화는 반드시 만들어집니다. 그때 중요한 것은 그 균형이 만들어질 때, 여러분이 어디에 서 있느냐입니다. 이 변화를 잘 읽고, 흐름 속에서 기회와 성공을 모색하시고,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그 과실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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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원
    01월 18일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게되는 글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게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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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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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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