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나의 마음

01월 12일 | 조회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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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swim

어떤 커뮤니티에도 글 적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마음이 울적하여 적어봅니다. 2년 정도 연애하고 최근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하여 준비 중 입니다. 예식장을 고를때 저희쪽 손님이 많아서 저의 연고지(고향, 학교)인 경상도에서 하기로 했었으나, 그렇게 하면 안그래도 적은 여자친구 손님들이 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여자친구 연고지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회사가 서울이고 서울지인들이 꽤 있어서) 그리고 예식장 뷔페 시식을 하러 갔는데 저희 어머니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네 부모님이 미안해 하시기는 했지만 저와 어머니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이후 어머니가 전화와서 시식 잘 다녀왔냐 라고 물어보며 여자친구는 잘 있냐 언제 한번 놀러오라며 자주 못 보는것에 아쉬워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스케줄 근무를 하기 때문에 주말에 일 하는 날이 많고 한달에 한번 정도만 이틀 연속 쉬는데, 그때는 같이 여행을 가거나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저희 어머니를 한번 밖에 못뵀습니다. 반대로 저는 여자친구가 부모님과 같이 살기 때문에 여자친 보러갈때 자주 뵀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을 많이 뵈면서 저희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서 혼자서라도 어머니를 뵈러 자주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여자친구 주말근무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고 마음이 좀 안좋더군요. 그걸 본 여자친구가 제 마음을 느꼈는지, 어머니가 시식하러 같이 못가서 마음이 안좋냐고 물어보며 한번 뵈러가야 되는데 하더군요. 사실 이렇게 느끼고 생각해주는 것도 고마운거죠 저는 여자친구에게 무엇도 강요할 마음이 없지만, 그냥 제가 어머니랑 멀리 떨어져있고 여자친구가 주말 근무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어렵고 등등 모든게 아쉬워지더라고요. 그리고 결혼을 생각할 때도 다른 조건들은 다 무시하고 단지 사람만 보고, 사람이 괜찮아서 결혼을 결심한건데 갑자기 이런저런 조건들이 다 생각 나더라고요...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조건만 보면 저만 아쉬운?것 같은 그런 것도 있고, 결혼 준비도 제가 다 배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감정 다운되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어머니 생각하니 목이 메이네요. 두서없이 글을 적어서 읽는 분들이 이해하실지 모르겠네요 ㅜ 평소 효자도 아닌데.. 저희 어머니만 너무 배려를 안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선배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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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개미16호
    9시간 전
    남자의 속마음: 나만 불효자야ㅠ엉엉 여자의 속마음: 우리 엄마 불쌍해서 어뜨케. 이제 시집가면 잘 보지도 못할텐데 마지막으로 좀 잘하고 가고 싶다. 양가 부모님들 속마음: 제발 올해는 좀 가라...ㅠㅠ엄마 아빠도 힘들다.... 결혼전이니까 각자의 부모님에게 서로 애틋해지는 마음이 생기는 건 당연합니다. 그게 거기에서 끝나야지 상대에 대한 비난이나 불만으로 번지지 않아야 현명한 행동이겠지요.
    남자의 속마음: 나만 불효자야ㅠ엉엉 여자의 속마음: 우리 엄마 불쌍해서 어뜨케. 이제 시집가면 잘 보지도 못할텐데 마지막으로 좀 잘하고 가고 싶다. 양가 부모님들 속마음: 제발 올해는 좀 가라...ㅠㅠ엄마 아빠도 힘들다.... 결혼전이니까 각자의 부모님에게 서로 애틋해지는 마음이 생기는 건 당연합니다. 그게 거기에서 끝나야지 상대에 대한 비난이나 불만으로 번지지 않아야 현명한 행동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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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geswim
    작성자
    9시간 전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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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edgeswim
    작성자
    8시간 전
    ㅜ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ㅜ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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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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