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주동안 장기 출장을 다녀왔거든요. 남편이 원래도 살림에 소질이 없어서 제가 주로 하는데,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게 걱정돼서 단기 속성으로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왔습니다. 특히 세탁기는 어떻게 돌리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메모장에 길게 써주고 제가 직접 하는것도 보여주고 갔어요. 저 없는 동안 집안일 좀 신경 써달라고 신신당부하고 갔는데, 집에 들어와 보니 세탁 바구니가 넘쳐서 빨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왜 빨래 하나도 안 해놨냐고 물었더니 다른건 어떻게 하겠는데 세탁기는 어떻게 돌리는지 잘 모르겠다고, 옷 망칠까 봐 겁나서 저 올때까지 그냥 기다렸대요. 남편나이가 올해 만으로 서른입니다. 멀쩡히 회사 다니고 일도 잘한다고 칭찬받는 양반이 ....... ㅠ_ㅠ 모르면 유튜브를 찾아보거나 저한테 전화로 물어볼 수도 있었잖아요.. 그냥 모른다는 핑계로 제가 올 때까지 빨래를 미뤄둔 그 심리가 궁금합니다.. 2주동안 깨끗한 옷 다 꺼내 입고는 뒤처리는 오롯이 제 몫으로 남겨둔 거잖아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화내면 싸움이 될거 같아서.. 그리고 다른 집안일들은 다 깨끗하게 해뒀길래 일단 참았습니다. 화장실 청소까지 싹 해뒀더라고요. 시댁에서 귀하게 자란 건 알고 있었는데.. 나중을 위해서라도 제가 주말에 붙잡고 한번 가르쳐주는게 좋겠죠? ㅠㅠ
2주간 빨래 한번도 안돌린 남편
01월 10일 | 조회수 3,494
세
세미분석가
댓글 47개
공감순
최신순
아
아틀란티스의할배
억대연봉
3일 전
보통 군필자면 그정도는 할텐데
군대도 면제였거나 공익이었나본데요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가르쳐야합니다
보통 군필자면 그정도는 할텐데
군대도 면제였거나 공익이었나본데요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가르쳐야합니다
(수정됨)
답글 쓰기
57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