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곧바로 시댁 가자는 남편

01월 08일 | 조회수 2,295
금 따봉
쒼님

이번 주 토요일에 시댁 가족 행사가 있습니다. 시할머니 생신이라 시가 친척들 다 모일 예정이에요. 근데 남편이 갑자기 "내일(금요일) 퇴근하자마자 바로 시댁으로 출발하자"고 하네요. 금요일 퇴근 시간이면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가 극에 달하는 시점 아닌가요? 집에 가서 씻고 푹자고 나서 출발하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고 바로 시댁으로 가서 시어른들 뵙고 긴장 상태로 잠을 자야 한다는 게 저로서는 너무 가혹하게 느껴집니다. 남편은 "어차피 갈 거 미리 가서 여유 있게 자고 토요일 아침에 같이 준비하면 편하지 않냐"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그건 본인 집이니까 편한 거지... 며느리인 제 입장을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괜히 '너네 집 나한테 안 편해'라고 싫은 말 하는거 같아서 그냥 돌려 돌려서 이번주 너무 힘들었어서 바로 출발하면 피곤할거 같으니까 좀 봐달라고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자고 했거든요. 근데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갸우뚱거리는 남편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동선이 비효율적이지 않냐면서요. 내가 피곤할거 같으니까 그냥 좀 배려흐들르그.. 어금니 깍 물고 말했더니 퇴근하고 다시 얘기하자고 하더라고요. 본인 가족들 일찍 볼 생각만 하고 제가 피곤할건 생각 안하는 남편 땜에 한숨이 나오네요. 선배님들이 보시기엔 어떨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가요? 남편이 눈치가 너무 없는 건가요? 이따 뭐라고 말해야 남편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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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하자마자 출근하는 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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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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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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