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이상한가요?

01월 02일 | 조회수 278
i
illlilii
억대연봉

메타적으로 나를 알아보고 돌아보는걸 즐겨하는 타입입니다. 어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학교의 주류에 못들었습니다. 남들이 하는 게임을 두고 남들이 모르는 게임 모딩을 하고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하고 그랬습니다. 그게 재밌더라구요. 초등학교때부터 그랬어요. 학교 수업보다도 역사나 항공 등 이상한데 빠졌습니다. 초등학교때도 2차대전사 800페이지짜리 책을 읽곤 했습니다. 문제는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고2때까지는 5등급대였고 고3부터 공부해서 2등급까지 만들었습니다. 대중문화에도 전혀 관심이 없어 친구들과 대화도 쉽지 않았습니다. 강제로라도 즐겨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관심이 안가더라구요. 오징어게임 같은것도 아예 못봅니다. 잔인한 영화는 아예 안봐요. 못보겠더라구요. 엄청나게 예민해서 잘때 옆에 누가 있으면 절대 못자고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에도 깨곤 합니다. 그래서 신혼때부터 따로 잤습니다. 남의 표정변화나 목소리의 미세한 부분도 잘 캐치해서, 고민고민하다가 미리 사과하는 문자를 보낸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 놀라시더군요. 걸어다닐때도 마치 AESA레이더가 모든 목표물을 탐지하듯 계속 생각하면서 걷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을 만나고 오면 8시쯤 되면 방전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연애는 9번정도 했는데, 거의 매번 상대로부터 공감을 잘 못해주는것 같다, 날 안좋아하는것 같다 라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실제로 좋지 않았는지 헤어지면 바로 다른 소개팅을 하거나 바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도 피드백은 달라지지 않더군요. 이런 과거 생각을 해보니,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자폐스펙트럼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는데 애를 키우다보니 애도 비슷하게 자라면 너무 힘들것 같고, 혹시나 비슷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식으로 교육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혹시 저같은 분들은 어떻게 이겨내고 계실까요 엠비티아이는 인티제입니다

댓글 8
공감순
최신순
    쌍 따봉
    내가갈께하와이1
    억대연봉
    37분 전
    저랑 같으신데요, 남한테 피해안끼치고 솔선수범하면서 살면 됩니다
    저랑 같으신데요, 남한테 피해안끼치고 솔선수범하면서 살면 됩니다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