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 추구와 경험

01월 01일 | 조회수 144
쌍 따봉
프레리

저도 마흔 중반이니 중년인데요. 경험과 배움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예전엔 경험이었고 지금은 배움이지만 최근엔 그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어요. 가령 어떤 과제가 있을때 최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뽑아내기 위해 A라는 직원은 기존 참고문헌을 모조리 다 읽어야한다고 주장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책 내용이 맞는지 100% 확신할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 아무 실행없이 리딩만 계속 하게 돼요. 장점은 뻔한 실패는 피하게 되고 안전빵은 확보되는거 같아요. B라는 직원은 경험을 중시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준비되지 않은 채로 부딪혔다가 실패도 많이 하고 손실도 많이 보고 그러는거 같아요. 그렇지만 책에 안나오는 걸 많이 알고 있고 책에 반대로 쓰여진 것도 잘 찾아내요. 한방이 있고 지혜가 많은 스타일인거 같아요. 저는 A와 B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는데요. 요샌 주로 A쪽에 있구요. 그냥 새로운 이슈 나오면 책 찾아보고 신문 찾아보고 액션은 최소화하구요. 전 중년이니까 더 뭘 경험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 지금 2030을 생각하면 이게 맞나 싶어요. 성공이든 실패든 똥이든 된장이든 그들이 직접 겪고 깨달음을 얻을 기회를 아예 주지도 않는게 아닌가. 마치 최후의 정답만 주기 위해 온실 속에 가둬놓고 경험없이 지식만 많은 큰바위얼굴로 키우고 있는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름과 차이를 부딪히고 인정하며 성숙한 시민이 돼야할 시간에 머릿속 자기 지식만 늘리는 편향적인 사림이 될거 같구요. 학원비만 내면 다 해결된다고 믿는 그런 부류의 사람으로 성장할까봐 두려워요.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서 쬐금 걱정을 해보았어요. 제가 아무리 개기고 버텨봐야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고 세상은 똑똑하신 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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