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인 제이켠에서 이제는 사회인이 된 영포티 김대리입니다. 제가 썼던 글을 많이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저의 사회생활 적응기가 연말 이벤트 1위가 되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글 쓰기를 해보라는 제안도 받아서 뭔가 새로운 꿈이 생겼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아래는 새해복에 관한 글인데, 리멤버 게시판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지울까 고민하다 수정해 올려봅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붉은 말처럼 열정적인 한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말은 한국인이라면 살면서 한 번쯤은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없는 사람도 있을까? 가령 [복]이라는 활자 모양을 너무너무 싫어한다든지, 그런 사람이 아니고서야. 또 쓸데없는 상상을 해버렸군요. 아무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있다면 “Happy new year” 만으로는 담기지 않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할 표현이다. 그렇다면 “새해 복”은 뭘까. 많이 받으라고 서로 덕담하지만 정작 받아본 적은 없는 것 같기도 한 그런? 음, 너무 부정적인가. 나는 구체적으로 그 ‘복’이라는 걸 받는 상상을 해보기로 했다. 누구나 마음속에 어린아이가 있듯이 나도 그렇기에, 나는 생일 선물 같은 복을 받고 싶다. 근사한 울 블레이저라든지 값비싼 토가 비릴리스의 구두 같은 것들. 역시 나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새해 복이 택배로 올리는 없을테니. 원래는 더 어른스러운 선물을 바라야 하는 것 아닐까. 가령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벌리는 삶” 같은 고차원적인 것들 말이다.막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보니 그것도 그런대로 쓸쓸할 것 같다. 그러면 “하고 싶은 일만 해도 되는 삶”으로 고쳐볼까. 역시나 쓸모없는 상상이다. 새해 인사를 할 때는 묘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문장만으로는 뭔가 맹숭할 때가 있다. 더 진심을 전하고 싶은데 마땅한 말이 잘 안 떠오른다. 매우 식상하게 “건강”, “행복” 뭐 이런 단어들이 따라붙는데, 뭔가 특별한 인사 없을까 고민해봤다. 나는 생각 빌게이츠이기 때문에 손에 쥐면 모래처럼 스르르 흩어질 잡생각들을 자주 하는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특별시는 왜 특별시일까요? 모쪼록 특별한 새해가 되세요.” 뭐 이런 건 어떨까. 써놓고 보니 신통치 않다. 2026년은 병오년, 말띠의 해라고 한다. 그러면 “야생마처럼 고속으로 달리는 한 해 되세요?” 이건 너무 장난스럽군요. 신선한 새해 인사하기 캠페인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이 또한 쓸모없는 상상이므로 구겨서 쓰레기통에 던져 넣기로. 느낌상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진다. 애써 활력을 불어넣으려 애쓰지만 어딘가 살아 꿈틀댄다는 느낌이 덜해져 가는 건 사실이다. 지난 해는 누군가에게는 힘든 시기였을지도 모른다. 나에게는 그럭저럭 “달리기”를 해온 한 해였다. 2026년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우리는 가능성이라는 카드를 한 장씩 써버리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쉽진 않겠죠.) 새해가 되면 반짝 붐비는 헬스장, 굳게 다짐하는 자기계발, 뭐 이런 것들이 모두의 의지를 보여준다. 나는 가능하면 책상 위 청소를 자주 하는 사람, 식스팩이 선명하진 않지만 ‘엇, 보인다!’ 정도인 사람, 외국인이 말을 걸면 당황하지 않고 문법이 틀린 채로도 대답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아, 그리고 새로운 꿈이 하나 생겼는데 글을 써보고 싶다. 내가 쓰게 된 책이라는 실물을 손에 쥐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순간, 동생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 [올팜] 농작물을 키우면 집으로 보내드려요. 이걸 보고 문득 농작물 키우듯 잔잔하게 물을 주는 새해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싶다. 대단한 일이 벌어지지 않더라도 그건 그런대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럼, 모두 모두 혹시나 나의 복제 인간을 만나게 되어 놀라자빠지는 그런 일 없는, 평안한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짤은 새해를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입니다 ^^ㅋㅋ
연말 이벤트 1위라니 ㅠㅠ 덕분에 새해 선물 받았습니다~!
01월 01일 | 조회수 167
영
영포티정태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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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본투비한량
방금
축하드려요!! 올 한 해 우리 모두 누가 뭐래도 조금만 더 당당한 사람이 되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축하드려요!! 올 한 해 우리 모두 누가 뭐래도 조금만 더 당당한 사람이 되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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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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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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