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들은 말입니다. 학창 시절에도 들었던 말을 회사에서 들으니 머리가 띵 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일부러 눈치를 안 보는 사람은 아닙니다. 회의 전에도 분위기를 읽으려고 하고 말하기 전에도 여러번 생각하고 조심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온종일 조심해도 솔직한 말이 나가는 순간들이 있어요. 머리 새로 자른 동료에게 예전 머리가 더 잘어울리는데 왜 잘랐냐고 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진 적도 있고요. 누가 요즘 일 바쁘냐고 했을 때는 예전보다는 훨씬 괜찮다고 했다가 우리 팀 동료한테 핀잔을 들었어요. (그런건 솔직하게 말하는거 아니라고) 팀 회의에서도 자유롭게 아이데이션 한다고 생각하고 아쉬운 점들 얘기했었는데 끝나고 나서 그런걸 회의 때 굳이 왜 이야기하냐고 한 소리 들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누군가 참아온걸 터트리듯이 얘기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눈치가 없냐고요. 눈치가 없다는건... 상황을 못 읽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상대가 기대한 방식으로 반응해주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누군가에게는 빈말을 하는게, 힘들어도 괜찮다고 하는게, 불편해도 티 내지 않는게 눈치일지도 모르죠. 이런 기준이 사람마다 회사마다 제각각인데, 어떻게 맞춰야 '눈치 있는' 사람이 되는 걸까요... 차라리 아무 말도 안 하는게 맞나, 아니면 무조건 긍정적인 척 좋다고만 해야 하나, 회사에서는 '진짜 생각'이라는게 애초에 필요 없는 건가 싶어졌어요. 선배님들.. 저는 모르겠습니다. 눈치있다는건 뭘까요?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닌데,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넌 왜 이렇게 눈치가 없냐
25년 12월 29일 | 조회수 6,978
라
라벨루
댓글 6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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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디오파파
25년 12월 29일
글쓴이분 입장에서 옹호해드릴 수 있는 답변을 쓸수도 있지만,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역지사지해서 말씀해보세요.. 솔직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어떻게 느꼈을지를
“공감”능력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런게 좀 약하신편이면 주관적인 발언에 관해서는 한소금 쉬고 말씀해보시면 어떨까요?
글쓴이분 입장에서 옹호해드릴 수 있는 답변을 쓸수도 있지만,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역지사지해서 말씀해보세요.. 솔직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어떻게 느꼈을지를
“공감”능력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런게 좀 약하신편이면 주관적인 발언에 관해서는 한소금 쉬고 말씀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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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니
니멋대로해라
25년 12월 31일
ㅑㅑ겨셔ㅕ뎌
ㅑㅑ겨셔ㅕ뎌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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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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