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와이프를 믿고 화난 기분을 풀어야할까요? 아래 글 보시고 의견들 부탁드려요.ㅠㅠ 토요일 제 생일로 어머니과 점심 식사를 하는길이었습니다. 식당예약시간에 쫓겨 운전을 신경써서해야해서 와이프에게 부득이하게 어머니께 전화를 부탁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제가 전화를 해요 두 번 전화를 하였으나 전화를 받지 않으셨구요. 와이프가 저보고 하라고해서 제가 했더니 바로 받으시더라구요 왜 와이프 전화 안받았냐고 여쭤보니 병원 진료 보는 중이라 못 받았고 나와서 핸드폰 봤는데 바로 전화가 와서 받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화근이 될 줄은 몰랐네요. 와이프도 통화내용을 같이 들었는데 전화가 끊기고 '제가 전화하면 바로 받을 것 같았다고' 말을 하는거에요. 저 말을 듣고 굳이 그렇게 얘기를 했어야했나 싶더라구요. 그것도 제 생일인데요. 이때부터 기분이 나쁘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에도 어른들 불편해해서 사이가 특별히 좋거나 나쁘지 않은 관계이긴한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티내고 생일인 저를 생각했다면 저런말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와 약속 내내 와이프도 제 눈치를 보며 한마디를 안하더라구요. 그것도 너무 보기 싫었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저녁과 가족들과의 파티를 안하겠다고 했고 다음날 생각을 정리하려 등산도하였으나 생각할수록 화만나네요.. 어젯밤 와이프는 미안하다고하고 저는 사과는 받겠으나 앞으로 양가부모 각자가 챙기고 시부모 이제 더이상 볼 일 없다고했네요. 저도 처가 이젠 안간다고 하고요. 와이프는 자기가 고쳐보겠다 하는데 11년동안 살면서 1년에 한번씩은 이문제로 매년 싸운거 같아요..이제 저도 지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와이프를 믿고 화난 기분을 풀어야할까요? 추가글 댓글들을 보니 너무 크게들 해석하시는 것 같아 추가로 글을 씁니다. 운전중 와이프에게 전화를 부탁한 건 모시러가는 길에 몇 분뒤에 내려오시면된다는 통화를 부탁드린거였습니다. 이런 부탁은 어머니와 만날 때 종종했었던 것이고요. 다른 날 어머니가 와이프 전화를 안받은 적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런부탁을 했을 때 안받은 적이 없었는데 와이프가 제가 받으면 받을 줄 알았다는 말이 서운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확대해석들 하시는 것 같아 추가 내용 써봅니다. 그렇게 심각한 고부갈등이 있는게 전혀 아니에요~~ 와이프 성향을 알기에 평상시 되도록 어머니와의 만남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연락관련해서도 살면서 일절 얘기한 적 없구요~
최악의 생일을 보냈습니다.
25년 12월 29일 | 조회수 53,468
불
불꽃한화
댓글 46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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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
쪼사
25년 12월 29일
저는 글만 봐서 쓰니님이 왜 화가 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내분 입장에선 충분히 할만한 대사인거 같은데요. 무례한 표현도 아니고 험담도 아니고..
자기가 전화하면 어머니가 바로 받으실거 같았어..
이 말이 뭐 그렇게 이상한건가 싶네요.
저는 글만 봐서 쓰니님이 왜 화가 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내분 입장에선 충분히 할만한 대사인거 같은데요. 무례한 표현도 아니고 험담도 아니고..
자기가 전화하면 어머니가 바로 받으실거 같았어..
이 말이 뭐 그렇게 이상한건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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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미
미니미27
25년 12월 30일
저도 읽으면서 이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 말이 그렇게까지 긁힐 일인가 싶어요.
물론 기분은 안 좋을 수 있지만 아내가 사과도 했는데
결국 그 말 한마디로 저녁 가족 식사조차 안 하시고
최악의 생일을 만든 것은 본인이 아닐까 싶어요.
그 말이 각자 부모 각자가 챙기자는 말까지 할정도였을까요?
이 예시 말고 평소에 쌓인게 많으셨을까요?
위의 아내 말 한 마디가 전부라면 너무 확대해석이었던 것 같네요.
혹시 본인은 처갓집에 정말 아들같은 사위노릇 해왔는데
아내가 시어머니랑 사이가 껄끄럽다면 당연히 서운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는 아내 말에 화가 나셨다는 부분을 더 납득하기가.. ^^;;
저도 읽으면서 이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 말이 그렇게까지 긁힐 일인가 싶어요.
물론 기분은 안 좋을 수 있지만 아내가 사과도 했는데
결국 그 말 한마디로 저녁 가족 식사조차 안 하시고
최악의 생일을 만든 것은 본인이 아닐까 싶어요.
그 말이 각자 부모 각자가 챙기자는 말까지 할정도였을까요?
이 예시 말고 평소에 쌓인게 많으셨을까요?
위의 아내 말 한 마디가 전부라면 너무 확대해석이었던 것 같네요.
혹시 본인은 처갓집에 정말 아들같은 사위노릇 해왔는데
아내가 시어머니랑 사이가 껄끄럽다면 당연히 서운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는 아내 말에 화가 나셨다는 부분을 더 납득하기가.. ^^;;
(수정됨)
244
문
문장군
25년 12월 30일
이 문제는 이것만 보면 안될것 같습니다.
그동안 쌓인게 많은거죠
이 건은 그저 트리거였을 뿐..
저는 이해됩니다.
이 문제는 이것만 보면 안될것 같습니다.
그동안 쌓인게 많은거죠
이 건은 그저 트리거였을 뿐..
저는 이해됩니다.
95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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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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