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한 해에 저희가 키우던 개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13살에 암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 개가 떠나기 전 약 두 달여간 못 걸어 아플 때 부모님 두 분이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2기여서 수술이 급했습니다. 다행히 동생들이 있어 서로 도와가며 엄마를 병원에서 돌봐드렸습니다. 다행히 수술이 무사히 끝났지만 엄마는 우울해하셨고 아프셨습니다. 아빠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저희는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병원 수술은 안 받겠다 하시고 화를 내셔서 존중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가족들 덕에 돌아가며 부모님을 이럭저럭 도와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는 사실 제가 회사에도 일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픈 엄마 돌봐드리느라 쉰 적도 있지만 또 어쩔 땐 회사 일정으로 못 쉰 적도 있습니다. 저희 자녀에게도 7월 중순부터 안 좋은 일이 생겨 도와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일 년 버텼는지 모르겠습니다.그냥 소소하게 무사히 하루가 지나가길 바라며 지냈습니다. 26년 새해에는 부모님 덜 아프시면 좋겠습니다. 암이 사라질 수는 없으니 어떻게 버텨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그냥 하루하루 소소하지만 작은 기쁨이라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25년 힘든 한 해 버텨온 거 잘 했다.
12월 21일 | 조회수 513
인
인생인생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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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lii9
억대연봉
8시간 전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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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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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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