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기 중 한명이 34살에 건설사 신입으로 입사했어요. 근데 썰 들어보니 기가 막힙니다. 불과 올해 6월의 일이에요. 본인은 지원 당시 중고신입이고 작은회사에서 5년차 일하다가 신입으로 지원해서 우연히 된거라 별 생각은 없었대요 평소에 회사는 정말 열심히 다녔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려고 했지만 우왕마왕하는 본인이 정말로 싫어서 직무전환을 준비했고 우연찮게 중견 건설사 서류에 합격했다고 해요. 그 때 그 친구의 나이가 33살이고 만 32세라서 신입이면 결국 대학생 애기들이랑 싸워야하니 어차피 안될거라 생각하고 가서 여유있게 앉아있다가 오기로 했답니다. 실제로 전형 당일 면접시간이 30분도 안되어서 본인한테는 직무전환 이유 질문만 했다고 해 대충 다른 이유가 있기보다는 부동산투자를 하다보니 관심이 생겼고 그로 인해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답변하였다네요. 근데 그 저희 직무가 관리직무거든요. 마지막에 공통질문으로 면접관이 악성민원인이 있으면 어떻게 대처하냐고 해서 다들 감정적으로 잘 추스리겠다 라고 했는데 그 사람만 혼자 "민원인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온 것이라 무조건 명확한 답이라도 줘야한다. 안 그러면 더 화가 날 수밖에 없다." 라고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관되게 "관리직무의 본질은 문제가 두번다시 발생안하도록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고 이력서에다가 일관되게 바른 모양이더라구요. 본인이 그걸 가지고 있어서 저도 알게되었어요. 근데 그건 그거고, 제 동기가 유일하게 했던게 면접관들에게 들어갈 때 밝게 한사람 한사람 인사하고 나갈때 본인이 앉은 자리 제자리로 정리하고 문도 뒷사람 나갈때까지 잡아주고 본인이 문닫고 나가는거 보고 면접관 중에서 상무님? 이 쟤 뽑으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합니다... 약간 거짓말일 수도 있지만 결국 예의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 동기의 다대다 면접 합격썰
12월 19일 | 조회수 95
쉬
쉬었송라이터
댓글 5개
공감순
최신순
킵
킵캄앤캐리온
억대연봉
56분 전
에이스네요
에이스네요
답글 쓰기
0
쉬
쉬었송라이터
작성자
55분 전
킵캄님이라도 저렇게 나이 불문하고 당당하게 저렇게 대답하면 합격 주십니까!
킵캄님이라도 저렇게 나이 불문하고 당당하게 저렇게 대답하면 합격 주십니까!
0
킵
킵캄앤캐리온
억대연봉
52분 전
나이가 중요한 회사 및 포지션이면 힘들겠죠. 나는 뽑고싶지먼 위에서 안될거라 할것이기에 ㅎㅎ 다만 내가 상무라면 뽑죠
나이가 중요한 회사 및 포지션이면 힘들겠죠. 나는 뽑고싶지먼 위에서 안될거라 할것이기에 ㅎㅎ 다만 내가 상무라면 뽑죠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