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임금체불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2월 19일 | 조회수 108
앵징

안녕하세요. 프로덕트 디자인 관련 실무를 해보고싶어 휴학하고 작은 곳 들어갔다가 호되게 당한 24살입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해 내용: 임금체불, 부당해고, 타 업장 일 시킴, 면접과 다른 곳으로 계약 -8월중 (가)회사에 면접보고 합격통보 받았습니다 -25.09.01 입사하여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때 (가)가 아직 법인 설립 대기중에 있으며 그동안은 M 이사의 다른 회사인 '(나)회사'에 근로자 등록을 하고, 법인 설립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근로계약을 다시 하자고 통보하였습니다. -근무 초반, 근무하는 해당 사무실이 M이사의 회사인 '(다)'임을 듣게 되었습니다. -10월 말쯤 갑자기 사무실 짐을 빼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해고통보가 있었다거나 사직의사를 전달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대보험 상실 문자를 받았습니다. -25.11.06 사직서를 작성하러 오라고 연락받아 같은 상황인 팀장님, 저, 이사, 대표 4이서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대표는 사업의지가 있으나 사정상 바빠서 일을 진행하지 못했으며, 11월 내에 (가)사무실 임대와 법인 설립 후 근로자로 등록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저와 팀장님은 상호 신뢰를 위해 11월 부터는 프리랜서로 계약을 변경하는 계약서를 써두었습니다. 프리랜서 계약은 11월 내에 사무실임대와 법인설립 후 근로자 등록 절차가 이뤄지지 않을시 해지되며, 월급의 3개월치(저 750만원, 팀장님 1500만원) 를 손해배상금액으로 지불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11월 월급 지급은 12월 15일에 250만원을 주는 것으로 명시되어있습니다. 계약자는 H 대표-저, H대표-팀장님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11월 동안은 그동안 사업건 진행부분 정리와, M 이사의 다른 회사인 '(라)'의 홈페이지 디자인 및 명함제작 등의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담당자와 카톡으로 연락하면서 진행하였음) -11월 말일까지 사무실 임대와 법인설립 그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아 12.01에 퇴직의사를 밝혔습니다. 11월의 월급은 12월 15일에 지급할거라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25.12.15 입금이 되지 않아 M이사에게 연락했으나 돈은 대표가 주는거라며 모르쇠했습니다. 팀장님과 개별적으로 각자 H대표에게 연락했으나 대표는 팀장님의 연락 확인후 휴대폰 전원을 꺼두었습니다. 나라에서 청년에게 노무사 상담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신청하여 상담했습니다. 과정에서 H대표의 휴대폰 전원이 꺼져있어 연락이 되지 않자 노무사님이 M이사에게 전화를 하였고, M이사는 이에 대해 굉장히 저를 괘씸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이사의 주장은 이러합니다. [자신은 10월 월급(며칠 지연되었습니다)도 H대표가 돈을 주지 않아 자신의 사비로 지불하였지만 사회초년생임으로 배려해 말하지 않았는데, 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느냐. 자신은 이렇게 너를 챙기려고 노력했으나 이런식으로 노무사의 전화를 받아서 굉장히 실망스럽다. 돈은 H대표가 줘야하는 것이지 자기가 줄 의무가 없다. 그러나 유감으로 생각하여 자신의 사비로라도 줄 의향이 있다. 그런데 이런 식이면 너무 괘씸하다.] 라고 저와의 통화 내용에서 직접 말했으며, 1시간쯤 뒤 M이사와 팀장님의 미팅에서, 팀장님에게 [-위탁사업자((나)와 계약한 것]로 문제 삼을 경우 벌금 내고 민사로 대응하면 된다. -자신은 (라)회사의 직원들에게 평판이 좋기 때문에 자신이 나쁜사람이 아니라는걸 충분히 증명 가능하다 -자신은 법적으로 나오면 대응할 변호인과 준비를 끝냈다.(전부터 이렇게 될걸 알고있었단 거겠죠) -자신에게 자신의 회사들과 자신을 건들지 않겠다 약속하면 대응방법을 찾아보겠다] 라고 했다는 걸 전달 받았습니다. 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 건, 받아야 할 돈을 달라고 했을 뿐인데 왜 제가 괘씸한가요? 이사라는 책임이 있는 위치면 응당 해야할 일 같은데 노무사의 전화 한 통에 왤케 화가 난건가요? 벌금낼 돈이 있으면 250만원 제게 주며 끝내면 되는 것 아닌가요? 돈을 줄수 없다면, 사정이 무엇이며 언제까지 기다려달라라는 말이라든지, 이러한 이유때문에 주고 싶지 않다/주지 못하겠다 라는 말을 하면 되는데 전원은 왜 꺼놓는 건가요? 예정 월급날 바로 다음날이 카드값 내는 날이었는데, 여의치 않아 부모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빌릴 생각이었습니다 20살 되서부터 정말 한푼한푼 아끼며 한번도 손 벌리지 않고 살았는데 입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카드값내는 날 새벽에 알바하며 모아둔 돈 200을 봉투에 넣어 머리맡에 주고 갔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돈봉투 보고 엉엉 울었습니다. 사회가 냉랭하고 쉽지 않다더니 정말이네요!! 혹시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른분들의 조언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대응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가족분들은 어리고 여자애라 괜히 겁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소송이 필요하면 하라고 하시는데 노무사님도 사건 자체가 너무 복잡하다 하시고, 승소나 패소 확률과 변호사를 선임해야 한다면 비용도… 대략 어느정도일지 궁굼합니다. 지급명령으로 들어가면 이의제기시 소송으로 넘어갈수밖에 없다는데... 전반적으로 어떤 전략을 짜야 프리랜서로서 미지급받은 임금 250만원을 받을 수 있는지, 민사로 가면 계약서 상에 명시된 위로금을 받을 수 있는지, 이외 H 대표에 대한 임금 미지급으로 형사처벌등 고소가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또한 지금 이 상황에서 노동청에 신고가능한지(정규직근로자였다가 바뀐 경우) 전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면 될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근로계약서 및 프리랜서 계약서, 각종 카톡 캡쳐와 추가 통화 녹취 파일도 있습니다. 사회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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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건뭐지
    억대연봉
    17시간 전
    이곳에서 이렇게 글 쓰실때가 아닙니다 해당 사업장이 위치한 노동청에 노무사에게 상담 먼저 받으세요
    이곳에서 이렇게 글 쓰실때가 아닙니다 해당 사업장이 위치한 노동청에 노무사에게 상담 먼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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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징
    작성자
    17시간 전
    네 노무사 상담 후 상대측이 세게 나오기도 하고, 노무사 님도 민사로 가야할 것 같다하셔서 변호사 선임 찾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노무사 상담 후 상대측이 세게 나오기도 하고, 노무사 님도 민사로 가야할 것 같다하셔서 변호사 선임 찾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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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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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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