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자리 양보에 대해,,

12월 18일 | 조회수 174
올곧게

안녕하세요 얼마전 다리 힘빠짐과 손끝 저림으로 인해 경추 척수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1월 중순 수술을 앞둔 34살 남자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키도 큰 편에 덩치도 있는 편입니다. (그 전까지 여러 운동을 했었습니다.) 어제 지하철을 타고 퇴근 중에 정말 다리가 후들 거릴 정도로 기운이 없어 거의 철봉에 매달리듯 꼭 잡고 표정관리 해가며 퇴근 중에 자리가 나 앉자마자 잠들었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뭔가 옆에서 퉁퉁,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깨니 임산부석에 가방을 놓아두곤 뭔가 찾듯이 한참 가방만 만지고 계신 중년 아주머니를 봤습니다. (60-70대? 정도로 보였습니다.) 순간 자리를 비켜드려야 하나 싶었지만 한참 쪼그려 앉아있다 일어나면 다리 기운 빠지는 느낌마냥 다리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라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솔직히 다시 철봉 매달리듯 그러고 있고 싶지도 않았던 마음이 큽니다. 그런데 계속 옆에서 가방을 쿵쿵 내려놨다가, 다시 가방을 뒤적이시는 걸 한참을 반복하시는데 죽을 맛이더라구요… 결국 저는 끝까지 앉아서 집근처 역까지 도착 후 택시타고 집에 왔지만, 별별 생각이 들더라구요 .. 마침 제 가방에 입원 신청서및 진단서도 있었기에 차라리 아주머니?에게 제가 이런 상황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이해 시켰어야 했나 .. 싶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들어 현명하신 분들의 대처 방법을 배우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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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뒤는무덤에서봐라
    17시간 전
    양보는 선의와 미덕인거지 의무도 받아야할 권리도 아닙니다. 양보해주면 고마운거지, 양보를 받겠다고 압박하는사람은 제 기준 정상 아닙니다.
    양보는 선의와 미덕인거지 의무도 받아야할 권리도 아닙니다. 양보해주면 고마운거지, 양보를 받겠다고 압박하는사람은 제 기준 정상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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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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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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