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힘으로 서울 올라와서 자격증 취득하고 지금까지도 일과 자기계발에 몰두하던 친구가 새벽 자살시도 했습니다. 최근 결혼했기에 무슨 가정사가 있는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였고 남편이 출장가서 없고 당일 극심한 스트레스를 못이겨 선택한 일 같습니다. 다행히 깨어나서 회복중이지만 걱정됩니다. 해당 건설사가 책임준공으로 계약되어 있으나 현재 공무팀장은 인허가나 설계변경 등에 손놓고 있다 준공시점이 다가오니 본인이 주무르는대로 주물러지지 않는 친구때문에 감정적으로 일을 하시는 듯 보입니다. 인수인계 받고 관청 협의시 공무팀장 한번 만났고 예의 없고 우악스러운 사람이나 본인이 할 일은 안하고 남탓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친구인데 1년전에 통화하며 은근슬쩍 비꼬고 반말하는 말투에 그런데 왜 반말하시냐? 라는 말에 긁히셨는지 그 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없이 아래 공무대리랑 일을 하다 현장소장님께 보고 된 일이 있었는데 그걸로 왜 본인에게 보고 안하는거냐? 왜 말을 안듣냐? 등의 이야기를 윗 상사에게 했다 합니다. 급기야 일이 발생한 당일은 준공이 우려스럽다는 사유로 설계사 다니는 친구 회사로 담당자 변경하라고 공문 보낼거라 협박 했다네요. 본인이 해야 할 일을 안하고 준공업무때 시키면 네네하는 사람을 원했던건지 뭔지 제 친구는 할일은 하고 아니면 아닌애라 네네 하는 스타일이 아니긴한데 단짝친구에게 공무팀장 욕을 엄청했다 합니다. 원래 힘들어도 참고 참고 본인일 하는애라 남욕 이렇게 하는거 처음들어 친구도 듣고 너 스트레스 엄청 받나보다. 했다는데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확대해석하고 본인말에 순응하면서 일하길 바랬던걸까요? 건설사는 악명높은 회사로 유명해서 설계사에서나 협력업체에서는 다 꺼려하는 회사라는데 현장 공무의 갑질이 어디까지 허용되는 건가요? 친구 남편도 대형로펌 법조계 있는 분이라 알게 되면 가만 있진 않을 것 같아요. 새벽에 시부모님께서 알게 되셔서 지금 집안이 뒤집히고 힘들어도 열심히 사는애라 친구인데 존경하는 그런친구 였습니다. 현장에서 일 잘못배운 분들이 갑질하고 폭언하고 등등 험하다던데 현장에서의 일뿐 아니라 협력사에게도 상당한가봅니다. 다들 치열하게 살고 다들 출근하기 싫은거 출근중인데 너무 감정적으로 일하는 분들은 저도 가끔은 지치더라구요. 친구가 회복하면 저는 뭘 도와주면 좋을까요? 제가 어려울 때 학비도 내주던 친구입니다.
공무팀장의 갑질에 친구가 ㅈㅅ시도 했습니다.
12월 15일 | 조회수 101
아
아스팔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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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비가내리고
3일 전
아니 지가 뭐라고 설계사에 갑질을 해요 어이없네... 아랫분 말씀처럼 친구 좀 쉬게 하고 옆에서 같이 즐거운 거 해주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 지가 뭐라고 설계사에 갑질을 해요 어이없네... 아랫분 말씀처럼 친구 좀 쉬게 하고 옆에서 같이 즐거운 거 해주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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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스팔트위
작성자
3일 전
이상한 생각 안하게 얘기 들어주고 옆에 있으려고 퇴근하고 왔네요. 감사합니다.
이상한 생각 안하게 얘기 들어주고 옆에 있으려고 퇴근하고 왔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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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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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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