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 아프다고 반차쓰고 죽사다준 남친

12월 12일 | 조회수 2,702
A
은 따봉
AI일수도

2년만난 남친에게 10년지기 여사친이 한명있어요. 평소에도 친한건 알았지만 선은 지키는것같아서 딱히 터치안하고 지내왔구요. 근데 오늘일은 도저히 이해가안가서 글써봐요. 점심때쯤 남친이 몸살기운 심하고 오한이든다면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반차쓰고 조퇴한다고 연락이왔어요. 평소 꾀병부리는 사람이 아니라서 저도 놀랐고 병원갔다가 집가서 푹쉬라고 걱정해줬구요. 근데 저녁에 좀 괜찮아졌나해서 통화하다보니까 말이 앞뒤가 안맞길래 추궁했더니 퇴근길에 그 여사친 자취방에 들러서 죽이랑 약을 사다주고 왔다는거예요. 아픈사람이 집가서 쉬어야지 거기는 왜갔냐고 화내니까 남친변명이 기가막혀요. 자기도 아파서 죽사러 본죽갔는데 마침 걔도 자기랑 똑같이 몸살감기라길래 자기거 사는김에 같이사서 갖다준것뿐이라고해요. 어차피 가는길이고 걔는 혼자사는데 챙겨줄사람 없지않냐면서 같이 아픈처지에 죽하나 사다준게 뭐그리 잘못이냐고 오히려 저를 집착하고 의심병 있는 사람 취급하네요. 참고로 여사친집 차로 15분거리예요. 자기말로는 문고리에 걸어만두고 왔다는데 솔직히 몸이 으슬으슬 떨린다던사람이 그와중에 여사친 아프다는 연락은받고 죽 두개 포장해서 굳이 운전해서 갖다줄 정신은 있었나봐요. 나 아플땐 퇴근하고 와봤지 반차쓰고 온적은 없지않냐고 따지니까 걔때문에 반차쓴게 아니라 자기가 아파서 쓴김에 겸사겸사 챙긴건데 왜 말을 꼬아듣냐고 답답해해요. 아픈사람 둘이 동시에 아픈것도 웃기고 자기몸 건사하기도 힘든와중에 여사친 죽챙길 여유는 있다는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안가요. 가는길에 불쌍해서 챙겨준것뿐이라는 남친행동 이해해줘야 되는부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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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따봉
    카즈하
    어제
    무조건 일 납니다. 저런 사고방식 자체가 정상인이 아닌겁니다. 헤어지는게 나중에 뒷통수 안맞고 끝내는겁니더. 100% 저 둘이서 뒷통수 치고 님만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무조건 일 납니다. 저런 사고방식 자체가 정상인이 아닌겁니다. 헤어지는게 나중에 뒷통수 안맞고 끝내는겁니더. 100% 저 둘이서 뒷통수 치고 님만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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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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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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