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3년 동안 다닌 회사였고, 한 달 반 뒤로 새 직장 출근 날짜를 받은 상태라 이 정도면 인수인계도 넉넉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표님께 조심스럽게 퇴사 의사를 밝히고, 앞으로 한달까지만 근무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지금 당장 후임자를 어디서 구하냐고, 후임자 구하고 인수인계까지 하려면 최소 3개월은 걸릴 텐데 저더러 책임감 있게 후임자 뽑고 교육할 때까지는 나가지 말라는 겁니다. 제가 한 달 이상은 어렵다고 말씀드렸더니 무책임하다며 화를 내시더군요. 후임자 찾는 것도 제 일이라며 후임자 없으면 나갈 생각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요. 미치겠네요 진짜. 이왕 그만두는 거 좋게 그만두고 싶은데. 퇴사 일정 한 달 전에 말씀드렸으니 도리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후임자 구하는 게 제 의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새 회사 출근 날짜까지 잡혔다고 했더니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어딨냐고 뭐라고 하시네요. 법적으로 이럴 수 없다고 했더니 내가 널 믿고 3년 동안 얼마나 배려해 줬는데, 법 운운하냐며 더 뭐라고 하십니다ㅠㅠ 결국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 1. 후임자를 구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저를 3개월 동안 강제 근로시키려 합니다. 2. 결국 책임감과 배려를 들먹이며 가스라이팅을 하고, 제 퇴사를 막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회사가 최대 몇 달까지 직원을 붙잡아 둘 수 있나요? 너무 당당하시니까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 싶어서 여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퇴사 통보했는데 후임자 구하기 전까지 나가지 말라고 하네요. 이게 말이 되나요?
12월 13일 | 조회수 3,160
방
방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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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폭스멀더
어제
퇴사는 허락받는게 아니라 통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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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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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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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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