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늘려봤자 소용 없는 이유

12월 11일 | 조회수 240
은 따봉
가인지컨설팅

많은 경영자가 대기업의 화려한 복지를 보며 위축되거나 무리해서라도 비슷하게 흉내를 내려고 하죠. 하지만 헬스장을 만들고 아무리 탕비실을 채워도 생각한만큼 성과는 오르지 않고 퇴사율이 그대로라면 멈춰야 합니다. 그건 복지의 수준이 낮아서가 아닙니다. 철학은 부재한 채 예산만 투입했기 때문입니다. 직원이 조직에 바라는 것은 내가 이곳에서 존중받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걸 하지 못하는 복지는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문화를 바꾸지 못하죠. 직원을 몰입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시스톰 (SYSTOM = System + TOM’s Way) 직원에게 돈을 더 주는 것보다 강력한 것은 ‘일의 의미’와 ‘즐거움’입니다. 직원이 주도적으로 일하고, 그 안에서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합니다. 이것이 내적 동기를 자극합니다. 2. 컴패션 (Compassion) 단순한 공감을 넘어, 타인의 고통을 인지하고 행동으로 돕는 것입니다. PWC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회사가 일보다 나를 더 소중하게 여긴다”고 느낄 때 몰입합니다. 기계적인 복지 제도가 아니라, 나를 인격체로 대우한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진짜 복지입니다. <당장 적용할 수 있는 3가지> 1. 가치 기반으로 예산을 재편하십시오 우리 회사가 ‘성장’을 중시한다면 교육비와 도서비에, ‘가족’을 중시한다면 기념일 조기 퇴근에 집중하십시오. 백화점식 나열은 지양해야 합니다. 2. 문화 캘린더를 설계하십시오 복지는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어야 합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우리 회사의 핵심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복지 이벤트를 연간 일정으로 박아두십시오. 3. 개별화된 컴패션을 실천하십시오 일괄로 지급되는 선물보다는 직원의 상황(이사, 자녀 입학, 부모님 생신 등)을 리더가 기억하고 챙기는 작은 배려가 퇴사율을 낮추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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