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애, 결혼하기가 원래 이리도 힘들고 지치나요?

12월 11일 | 조회수 949
열두시사십오분

2살 연하남 남친과 전 7년을 연애하고, 올해부터 결혼하자는 얘기가 스멀스멀 나왔어요. 올해 초 양가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현실적으로 돈모아서 결혼하고 싶어서 동거1년 먼저하며 결혼 준비를 하기로 했어요. 내년 초면 동거한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남자친구는 정작 결혼얘기는 없고 집구매얘기만 해요. 결혼식 빨리 올리라는 저희 엄마 잔소리에 저는 지쳤구요. 식먼저 올리고 다시 집얘기하자 해도, 집값은 기다려주지않는다며 식얘기만하면 피하는 것 같아요. 어차피 매매해도 풀대출 해야되잖아요... 둘다 직장다니는 월급쟁이면 더더욱이 그래야 하는 것이고요. 그럼 이렇게 결혼식얘기는 더 멀리 날아갈 것 같은데, 제가 먼저 늘 얘기 꺼내는데 같은 대답 반복이니 이제는 말하기 힘들어졌어요. 저도 점점 지쳐요. 마냥 좋지많은 않은게 인생이라지만, 연애때 좋았던 감정도 까먹을 정도로 지쳐가고 있어요. 막상 같이 살아도 피곤하다고만하고 얘기도 잘 안합니다. 그냥 일상 얘기라도 하면 좋은데 제가 말걸기 전엔 말 먼저 한적도 잘 없구요...일상이라 그냥 회사에 있었던 얘기만 해도 부정적으로 대응해요. 부정적인 멘트가 없었는데 말이죠... 말도 없고 집얘기만 하는 남자친구는 저랑 결혼할 마음은 있는지 없는지 앞으로 계획이나 우리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해도, “너가 좋으니까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싶어서 그런것이다.”라며 제가 생각했건 것 처럼 결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고하네요... 이대로 결혼하면 너무 힘들것 같은데, 7년 정이 너무 무섭네요... 솔직한 남자입장에서의 심리도 궁금하고, 결혼 선배님들 조언도 듣고 싶어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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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수09
    2시간 전
    사실.. 결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개인적인 의견은 동거와 결혼의 차이는 법적 테두리냐 아니냐 인거 같습니다. 결혼식은 결혼전의 서약같은 거며 남들에게 “우리 이제 법적테두리에서 살꺼야” 하고 공표하는 느낌이랄까요. 결혼식의 로망이 각자 있겠지만은.. 어쩌면 남친분은 “결혼식은 사치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남자들은 중요한 사항에 대해 매우 현실적입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남부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배우자나 자녀, 가족들을 위해서요. 어쩌면 남친분은 글쓴이보다 더 멀리를 내다보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좀 더 차근히 대화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실.. 결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개인적인 의견은 동거와 결혼의 차이는 법적 테두리냐 아니냐 인거 같습니다. 결혼식은 결혼전의 서약같은 거며 남들에게 “우리 이제 법적테두리에서 살꺼야” 하고 공표하는 느낌이랄까요. 결혼식의 로망이 각자 있겠지만은.. 어쩌면 남친분은 “결혼식은 사치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남자들은 중요한 사항에 대해 매우 현실적입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남부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배우자나 자녀, 가족들을 위해서요. 어쩌면 남친분은 글쓴이보다 더 멀리를 내다보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좀 더 차근히 대화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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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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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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