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전남친의 이해할 수 없는 제안 때문에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조언을 좀 구하려고 글을 씁니다... 저희는 4년을 만났습니다. 서로 미친듯이 싸우거나 누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진 건 아니지만 서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오랜 시간 대화하고 고민한 끝에 서로를 위해 놓아주자고 합의 하에 이별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지는 딱 한 달이 지났네요... 저라고 4년 만난 사람을 끊어내는 게 쉬웠을까요...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힘들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에 억지로 마음 다잡으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전남친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술 한 잔 한 것 같더라고요.. 자기는 아직 마음 정리가 안 된다면서.. 우리 딱 한 번만 마지막으로 여행을 다녀오자고 하네요..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도 보면서 마무리다운 마무리를 해야 저를 진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요.. 남자친구가 원래 잔정이 많고 의미부여 잘 하고 엄청 섬세한 스타일이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감정적으로 여리고 멘탈이 약한 스타일이긴 해요. 그렇지만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우리가 싸워서 홧김에 헤어진 것도 아니고 몇년을 만났던 간에 이미 헤어져서 남이 됐는데 여행이라니... 제가 여러 차례 거절했더니 전남친은 오히려 저에게 서운해합니다.. 너는 4년 만난 정이 있는데 헤어진 게 아무렇지도 않냐며 울더라고요... 제가 너무 매정한 건가요? 4년의 시간이 있어 딱 잘라 차단하기도 힘든데 이 이별 여행이라는 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험해보신 분들 있을까요..
헤어진 지 한 달 됐는데 이별 여행 가자는 전남친... 가야 할까요?
12월 10일 | 조회수 2,310
아
아침기온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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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b34마바
어제
ㅅㅅ 한번 마지막으로 하자는거임
ㅅㅅ 한번 마지막으로 하자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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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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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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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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