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 그만두고 대학원에 들어가 어느새 학위과정 끝자락에 와있는 학연과정생입니다. 제가 들어간 연구실에 계약학과 학생이 있었는데요. 그 회사 책임 연구원들도 연구실에 파트타임으로 출근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각설하고 그 계약학과 학생이 저를 시녀 취급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제가 그런거 받아주는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같은 연구실이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그 계약학과 학생 뒤에 대체 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회사 연구원들이며 남학생들이며 회식자리, 술집에까지 데려가서 꼽주고 비웃고 비교하고 지능이 떨어지냔 식으로까지 비꼬면서 얘기해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3살 많은 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웃고있는 계약학과 걔가 너무 끔찍했고, 중재시켜주지 않는 교수님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 계약학과 애가 졸업을 하고 책임연구원들도 슬슬 졸업하고 연구지도 옮겨져서 한동안 정신적으로 괜찮았습니다만, 얼마 전에 친척동생이 그 계약학과에 입학해서 선배들을 만났는데 제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너무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저를 어찌나 멍청하고 개쓰레기로 만들어놨는지...... 어디 얘기할 곳도 없고 답답해서 여기 다 얘기해봅니다....
진절머리가 나는 그 회사
12월 08일 |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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