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30후반 저 스스로의 인생을 잘 못 살아 온것같 다는 후회, 자기반성의 글을 올렸었죠 많은 분들이 조언과 감사한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다시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몇개월의 공백끝에 올해 4월에 이직에 성공한 직장에서 4개월만에 경영악화로 인해 구조조정을 당하고 벌써 다시 백수가 된지 4개월차네요 ...... 요즘은 정말 발등에 불 떨어진 기분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채용공고 사이트를 뒤지며 입사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되는부분이 "과연 내가 회사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회사가 나와 맞는가?" 이런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최근 경험한 구조조정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쳤을것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회사가 체질에 맞는사람은 없겠으나 제 나이에 비해 회사생활을 오래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7년 넘게 회사 생활을 해봤으니 아예 시작은 미약하더라도 기술이나 자영업을 밑에서부터 배워야 하나 싶은 생각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고생을 안해봐서 멘탈이 약한가 싶기도 하고요 앞으로의 구직에 있어서 그리 대단하지 않은 저의 영업경력은 그냥 무시하고 제가 관심있던 요식업쪽이라던지 해서 아예 투잡, 쓰리잡, 주말알바 할거없이 몸이 괴로울정도 굴러봐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진작 했어야하는 인생의 고민인데 .. 나이 서른후반에 하려니 마음만 급하고 초조하고 막 그렇습니다. 대단한 성공은 바라지도 않고 그저 남들이 자리잡는 정도, 그 정도로 살고싶은데 그런 보통의 삶도 결코 쉽지 않네요
오늘도 기계적으로 이직 서류 지원을 하고 왔습니다...어렵네요
12월 02일 | 조회수 50
닉
닉넴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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