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에서 힘들어하다 도망치듯 나왔어요. 한두명 빼고는 그래도 잘 지냈어서 퇴사하고도 계속 얼굴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다시 연락하고 만나서 밥먹는걸 상상만해도 스트레스에요. 제가 퇴사하고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듣는거, 여전히 꼽주고 실적은 다 챙기려는 못되처먹은 팀장, 그걸 방관하면서 싸움을 부추기는 상사.. 여전하거든요. 얼마전 전직장에서 친하게 지낸 동료한테 연락이 왔어요. 저 퇴사하고 대체자로 들어온 분이 제가 퇴사하면서 힘들다고 털어놓은 이유와 똑같은 이유로 힘드셔서 면담을 하셨다고요. (팀장이 꼽주고 일 못한다고 가스라이팅하는 문제) 저보다 못해도 열살은 많은 분인걸로 아는데.. 면담 통해서 저도 같은 이유로 힘들어했단걸 들으셨나봐요. 그래서 제가 친했던 동료한테 제가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 일 못했던게 절대 아니다라는 말을 연락하면 꼭 좀 전해달라고 하셨나봐요. 그 동료가 전화해서 얘기해주는데 그날 밤새 울다 잤어요. 연락 끊으면서 다음주에 한번 보자 이러면서 만나기로 했는데... 밤새 울면서 내가 이렇게 기억만 떠올려도 힘들고 억울하고 속상하고 그런데 그 친구 만나면 또 힘들어서 기분도 우울해지고 그럴게 너무 뻔해서... 마음이 참 답답하고 복잡하네요....
전직장 동료연락...
11월 29일 | 조회수 1,882
f
fdudykvl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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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빈k
3일 전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요. 근데 많이 알고 지내서 나쁠건 없어요. 그런 동료들이 언젠가 임원도 되고 대표도 되고 하는거니.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요. 근데 많이 알고 지내서 나쁠건 없어요. 그런 동료들이 언젠가 임원도 되고 대표도 되고 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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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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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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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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