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팀장이 아니라 인사권한이 없어요 저희 팀 안에 두개의 파트가 있고 저는 그중 한 파트의 파트장입니다 팀장은 공석이구요... 비슷한듯 다른 고민을 이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정말 어디 말할데도 없고 답도 없고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에 또 글을 써봅니다 제 고민은 팀원들한테 업무지시를 하면 항상 팀원들이 까먹었다고 하는건데요 예를 들어 제가 '내일까지 이거이거 해서 줘라' 하고 다음날 했냐고 물어보면 '아 맞다' 이래요 팀에 한명이 그러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해야하는 공통적인 것도 아무도 기억을 못(안)해요 정말 설마 한 명은 기억하겠지 싶은데 아무도 신경을 안쓰고 이런 일이 계속계속 반복돼요 본부장한테 나 진짜 미치겠다고 했더니 제가 말을 여러번 해줘야하는데 지나가는 얘기로 한두번 해서 그렇대요 그래서 최소 세네번 얘기했다 하니(실제론 5번 이상) 그럼 제가 지시하는 프로세스가 잘못돼서 그렇대요 그래서 주간회의때도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문서에 할일이랑 일정까지 다 써서 공유했는데 내가 뭘 더해야 하냐고 하니 얼버무려요 자기도 챙기겠다고 하는데 실제로 챙긴적은 없어요 저 진짜 돌아버리겠는데 어떡하죠 팀원들이 너무너무 꼴보기 싫고 밉습니다 본부장은 기대도 없고요
중간관리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1월 27일 | 조회수 900
여
여의도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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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하아일일않는다
11월 27일
저는 님과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일을 제대로 못하는 후배 때문에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정리했습니다. 일단 업무를 절대적으로 많이 주지 않았습니다. 보통 팀원/파트원이면 대략 10가지 내외의 업무를 병렬로 진행을 하는데 그 후배에게는 딱 3가지의 업무만 주었습니다. 당연히 관련 JAB TASK 및 일정정리하여 전달하였고 세세한 업무진행방식까지 코칭했습니다.
그렇게 약 4주 뒤에 진행상황 확인하니 진척도 10%도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2가지 업무에 대해서 이관지시를 했습니다. 자기가 마무리 하겠다고 하였지만 딱잘라 현재까지 진행된 자려 서보에 업로딩하고 마무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한가지 업무에만 집중하겠금 하였고, 관련 진행보고를 주간단위로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예상한대로 잘 진행이 되지 않아 몇번의 지적/질책을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팀원/파트원들이 그 후배의 상황을 인식하는 상황이 되었고 업무협조를 구하거나 할때 기피하는 상황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3개월정도 지나가면서 이직을 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맡은 업무는 마무리 못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무안가 지시이행력이 떨어지거나 부족할 때는 철저하게 역량위주의 평가 및 업무지시를 하는 것이 답입니다. 팀장부재, 상관없습니다. 결국 고과/평가는 누구라도 해야 하는 것이고 그 평가를 함에 근거는 있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됩니다.
잠시 힘들고 어렵고 하겠지만 이것이 인적자원에 대한 관리(매니지먼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라고 파트장/팀장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착한 팀장 밑에 실력있는 팀원은 없고, 깐깐한 팀장 밑에 실력좋은 팀원은 있다.
저는 님과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일을 제대로 못하는 후배 때문에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정리했습니다. 일단 업무를 절대적으로 많이 주지 않았습니다. 보통 팀원/파트원이면 대략 10가지 내외의 업무를 병렬로 진행을 하는데 그 후배에게는 딱 3가지의 업무만 주었습니다. 당연히 관련 JAB TASK 및 일정정리하여 전달하였고 세세한 업무진행방식까지 코칭했습니다.
그렇게 약 4주 뒤에 진행상황 확인하니 진척도 10%도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2가지 업무에 대해서 이관지시를 했습니다. 자기가 마무리 하겠다고 하였지만 딱잘라 현재까지 진행된 자려 서보에 업로딩하고 마무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한가지 업무에만 집중하겠금 하였고, 관련 진행보고를 주간단위로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예상한대로 잘 진행이 되지 않아 몇번의 지적/질책을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팀원/파트원들이 그 후배의 상황을 인식하는 상황이 되었고 업무협조를 구하거나 할때 기피하는 상황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3개월정도 지나가면서 이직을 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맡은 업무는 마무리 못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무안가 지시이행력이 떨어지거나 부족할 때는 철저하게 역량위주의 평가 및 업무지시를 하는 것이 답입니다. 팀장부재, 상관없습니다. 결국 고과/평가는 누구라도 해야 하는 것이고 그 평가를 함에 근거는 있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됩니다.
잠시 힘들고 어렵고 하겠지만 이것이 인적자원에 대한 관리(매니지먼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라고 파트장/팀장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착한 팀장 밑에 실력있는 팀원은 없고, 깐깐한 팀장 밑에 실력좋은 팀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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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여의도병아리
작성자
6일 전
와 결단력 실행력 판단력 대단하십니다
일보다 인력관리가 훨씬 어려운 거라는걸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ㅠ
솔직히 말해서 아하님처럼 할 자신으 없지만서도 시간이 더 지나고 시니어가 되면 지금보단 나아지겠죠..
정성스러운 조언 감사합니다
와 결단력 실행력 판단력 대단하십니다
일보다 인력관리가 훨씬 어려운 거라는걸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ㅠ
솔직히 말해서 아하님처럼 할 자신으 없지만서도 시간이 더 지나고 시니어가 되면 지금보단 나아지겠죠..
정성스러운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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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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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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