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이직한 저연차 AE입니다. 내년이면 34살인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차가 3년 반으로 짧은 편이에요. 직장은 ATL, BTL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작은 대행사인데요. 업력은 7-8년차고, 깊이 있는 업무는 아니지만 소셜 전문이라 나름대로 체계는 있는 것 같아요. 과차장급이 한 6-7년 이상 다닌 분들이구요. 다만 제게 이직 제안주신 부장님은 곧 퇴사 예정이구요. 직속 대리도 제게 업무 대략적으로 인계하고 3일 만에 퇴사했습니다. 한 12월 중순까지 앞으로도 2명 더 퇴사 예정이구요. 한달 후면 퇴사하는 대리 피셜, 자기가 다닌 2달 사이에 4명이 그만두었다고 하네요. 다닌지 3주가 되어 가는데 아직 근로계약서는 작성 전.. 퇴사율이 높아지면 다들 기피하는 기업이 될까봐 계약을 미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대행사에서 빡세게 굴려져서 그런지 버티고 힘을 쥐어짜내면 할 수는 있는데. 이게 맞나 싶습니다. 대놓고 빌런은 없지만 시니컬한 분위기, 옆자리 동료 혹은 상사 탈주에 대한 불안감. 대표와 직원들간의 소통 부재 (거의 방에만 계세요), 곁을 주지 않는 동료들이 많아 출근이 별로 기대되지 않고 일하면서도 외로움이 크네요.. 계속 다니는 게 맞을까요?? 원래 대행사는 대체로 이런 분위기들일까요? 제가 비교군이 한곳밖에 없어서.. 일요일 밤 평화를 깨뜨리고 고민글을 하나 남겨봅니다.
탈주 잦은 대행사, 계속 다니는 게 맞을까요?
11월 23일 | 조회수 94
따
따뜻한개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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