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0년대 후반생에 태어난곳만 시골이고 수도권에서 자라온 세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저희 부모님 세대들은 전국 각지에서 상경하여 만나고 결혼하시고 저희들을 낳아서 키워오신 세대들이 대부분일것 같은데요. 나와 내 친구들의 고향은 수도권이지만 부모님의 고향은 먼 지방인 경우가 대다수지 않을까 생각해왔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친할머니 계신 큰집과 외할머니 계신 외갓집이 멀어서 명절때나 겨우 가고 그 외엔 교류가 많이 없었는데요. 삼촌들과 사촌들도 수도권라고 해봤자 제가 살아온 도시와는 거리가 제법 되거나 지방 대도시에서 살아서 저는 사촌들과 사실상 거의 남남입니다. 솔직히 저는 사촌형제들보다 초등학교때 옆집이었던 친구들이 더 형제같고 그러네요. 근데 친구들의 이야기나 커뮤니티에서 봤을때는 사촌들과 제법 어릴때부터 교류가 많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더 잘지내면 거의 친형제급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구요. 80년대~90년대 초반에 태어나신 분들은 삼촌 사촌들이랑 교류 많이 하시나요?? 사실 저는 어릴때부터 40살 다되가도록 여태 교류가 없다가 이제 와서 부모님 삼촌 고모이모들이 60대 이상 고령이 되셔서 형제들끼리 정기적으로 모이실라고 하시는것 같은데 저희한테도 사촌들끼리 좀 따라와서 친하게 지내고 조카손주들도 좀 보여주고 그러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좀 힘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들 친척 사촌들이랑 교류 잘하며 잘 지내시나요?
11월 22일 | 조회수 700
프
프롬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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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ghffl
억대연봉
11월 22일
저희는 적어도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씩은 사촌들이 모여서 외할아버님 댁에 모여 주말을 함께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외사촌들은 50이 된 지금도 매우 가까운 편이고 금전적인 부분은 아니어도 정서적으로는 서로 교류하고 이야기도 듣습니다. 특히 외갓집이다 보니 사위들끼리도 매우 친하셨어요.
지금도 부모님이 어디 여행을 가거나 하시면 그렇게 모여서 가시더라구요. 아마 지희도 그렇게 교류하지 않으면 저희가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마지막 세대가 되겠지요. 노력은 하는데 참 바쁘다는 핑계로 쉽지 않긴 합니다만 그래도 만났을 때 어색하진 않아요.
하나 안타까운 점이라면 우리 사촌들 중에 넷째 여동생이 너무 이른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떴다는 것 정도일까요...
저희는 적어도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씩은 사촌들이 모여서 외할아버님 댁에 모여 주말을 함께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외사촌들은 50이 된 지금도 매우 가까운 편이고 금전적인 부분은 아니어도 정서적으로는 서로 교류하고 이야기도 듣습니다. 특히 외갓집이다 보니 사위들끼리도 매우 친하셨어요.
지금도 부모님이 어디 여행을 가거나 하시면 그렇게 모여서 가시더라구요. 아마 지희도 그렇게 교류하지 않으면 저희가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마지막 세대가 되겠지요. 노력은 하는데 참 바쁘다는 핑계로 쉽지 않긴 합니다만 그래도 만났을 때 어색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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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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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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