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이에 맞게 산다는 것, 흔히 말하는 나잇값을 한다는 게 과연 어떤 걸까요? 제 마음은 아직도 대학생 때나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주민등록증의 숫자는 어느새 어른이라고 불려야 할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주변을 보면 친구들은 결혼해서 아이 엄마가 되거나, 커리어적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서 팀장이 되거나, 재테크나 부동산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나누는데... 저는 아직도 퇴근하고 집에 와서 떡볶이 먹으며 예능 보는 게 제일 좋고, 주말엔 늦잠 자고 귀여운 캐릭터 굿즈를 보면 사고 싶거든요. 옷 입는 스타일도 아직 20대 때랑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고요. 누군가는 저를 보고 "아직 철이 없다"거나 "나이에 안 맞게 산다"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런 시선이 느껴질 때마다 가끔 불안해집니다. 내가 지금 잘못 살고 있는 건가? 이 나이쯤 되면 좀 더 고상한 취미를 갖고, 통장 잔고나 사회적 지위가 어느 정도 갖춰져야만 나잇값을 하는 건가 싶어서요. 여러분은 나이에 맞게 산다는 것의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경제력이나 결혼 유무일까요? 아니면 성숙한 태도일까요? 그냥 제 속도대로 살아도 되는 건지, 아니면 이제라도 저를 좀 채찍질하며 세상의 기준에 맞춰야 하는 건지...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요즘따라 마음이 참 싱숭생숭하네요. 제 나이를 이미 살아보신 분들 중에 한번쯤 이런 생각 해보신 분들이 있다면 경험을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또는 이럴 때 제가 읽거나 보면 좋을 만한 책이나 다큐, 드라마 같은 게 있다면 추천받고 싶네요! 리멤버에 계신 분들 중에선 진솔하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나잇값이라는 게 도대체 뭘까요?
11월 23일 | 조회수 1,624
눈
눈가가촉촉
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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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틀란티스의할배
억대연봉
11월 23일
우리가 속한 사회의
각 해당연령대의 표본이 가장 많은 지점 또는
또는 약각의 모범적인 상위 20프로 이내 저점에 속한 사람들의 보편적 모습이 나잇값이라는 단어로 의무화 되는거 같습니다.
다만 세상사는데 남에게 피해주지않는다면 누가뭐라 하겠습니까~
각자의 주관대로 행복하시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속한 사회의
각 해당연령대의 표본이 가장 많은 지점 또는
또는 약각의 모범적인 상위 20프로 이내 저점에 속한 사람들의 보편적 모습이 나잇값이라는 단어로 의무화 되는거 같습니다.
다만 세상사는데 남에게 피해주지않는다면 누가뭐라 하겠습니까~
각자의 주관대로 행복하시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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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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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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