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견기업에 3년째 재직중인 28살 여자 입니다. 근래에 소개팅으로 만난 분이 있어요. 그분은 사업가이시고 집 자체가 어느정도 잘 사시는 것 같아요. 본인 자가도 갖고있고, 사업도 여러개 운영하시고... 형제도 다 전문직이고요... 근데 저는 아니거든요... 이혼가정이고, 두 분 모두 다 만나는 분들이 있어요 60대 이신데 모두 일 하고 계시고 좋은 집은 아니지만 수도권에 자가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아파트에요.. 전혀 값어치 없습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고 2억 조금 안되는 전세집에서 살고 있어요. 전세대출 80%에 제돈 2천, 어머니가 도와주신 2천 이렇게 들어가있어요. 어머니가 도와주신 돈은 제가 매달 갚고 있습니다. 그 외 빚은 없어요. 좋은 차는 아니지만 중형 중고차 타고 있구요. 연봉은 원천징수 기준 4천정도이고, 더 모아둔 돈은 없어요. 이런 보잘 것 없는 상황인데 정말 좋은 분이 나타났어요. 소개팅으로 만난 분인데, 제가 좋은사람 같아서 만나보고싶으시대요. 그래서 저는 좋은 배경이나 스펙 없다. 정말 평범하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제가 좋은 사람인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결혼을 전제로 알아가보고싶다라고도 하셨어요. 제가 이 만남을 시작해도 될까요? 괜히 헛된 꿈을 꿀까 걱정도 되네요.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비슷한 조건의 사람을 만나서 부족하지만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어린 소리지만 사랑하면 단칸방에 살아도 될 거같다고 생각해 왔는데, 실제로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고 하니 부족한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네요. 상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결혼을 꿈꿔도 될까요?
11월 21일 | 조회수 3,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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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dcjddl
댓글 4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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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월천선한부자
11월 21일
쓰니님의 걱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래도 일단 쓰니님에게 호감 있는 분을 만나 보세요.
그 분이 속 물 기질이 있다고 판단 되신 다면 만나다가 헤어지시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정말 쓰니님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을 보시는 분인데 두려움 때문에 놓친 다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걸 알려면 일단 만나보셔야 되요. 두려움을 잠시 접어 두시고 만나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힘 내요. 좋은 일이 많이 생길테니깐요~:)♡
쓰니님의 걱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래도 일단 쓰니님에게 호감 있는 분을 만나 보세요.
그 분이 속 물 기질이 있다고 판단 되신 다면 만나다가 헤어지시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정말 쓰니님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을 보시는 분인데 두려움 때문에 놓친 다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걸 알려면 일단 만나보셔야 되요. 두려움을 잠시 접어 두시고 만나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힘 내요. 좋은 일이 많이 생길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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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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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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