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입니다. 누가 저한테 커피 한 잔을 사주면, 저는 무조건 밥을 사거나 하다못해 디저트라도 더 비싼 걸로 갚아야 직성이 풀려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돌려줘야 마음이 편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진짜 아낌없이 퍼주는 편입니다. 특별한 날 아니어도 생각나면 선물 주고, 힘든 일 있으면 먼저 달려가고... 근데 살다 보니 그게 아닌 사람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제가 10번 잘해주면, 처음 1~2번은 고마워 하다가... 나중에는 그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요. "네가 원래 이런 거 잘 챙기잖아." 이런 말들. 제가 바라는 게 무슨 대단한 보상이 아니거든요. 그냥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아니면 가끔은 편의점 커피 하나라도 먼저 건네는 그 마음. 그거면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베푸는 호의가 그냥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얘한테 호구 잡힌 건가 싶어서 현타도 오고요. 그냥 주고 싶으면 주는 거지, 뭔가를 바라고 할 거면 그냥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 전 진짜 이해가 안 되거든요. 리멤버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잘해주면 호구 잡히는 세상... 저만 이렇게 사나요?
11월 19일 | 조회수 224
감
감정낭비금지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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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
빨리 정리하는게
11월 20일
모든걸 기브앤 테이크로하면 피곤할듯..
상대가 요청한것도 아닌데 본인이 주고 제는 왜 안줘?!
본인이 그냥 마음대로 호의로 주고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상대가 나쁘다고 하면.. 음..
누가 잘못 되었을까요?
모든걸 기브앤 테이크로하면 피곤할듯..
상대가 요청한것도 아닌데 본인이 주고 제는 왜 안줘?!
본인이 그냥 마음대로 호의로 주고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상대가 나쁘다고 하면.. 음..
누가 잘못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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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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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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