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불만이 많은걸까 아니면 내가 못해주고있는걸까

11월 19일 | 조회수 478
헬요일

안녕하세요, 4개월 된 아이하나 있는 부부입니다. 임신, 출산, 육아의 과정이 여자에게는 당연히 힘들거라 생각했고,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해봐야지 했었는데 저에게 오는 화살이 갈수록 너무 감당이 안되네요. 이해는 갑니다, 그 과정 자체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과정이니까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정도라는게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이야기하게 되면 싸움으로 번집니다. 임신때부터 출산 후 4개월인 지금까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그만큼 힘들기에 그러는 거겠지만, 이게 매일 듣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부분이 본인의 힘듦만 이야기하고 제가 많이 힘들지라고 대답했을 때 본인 이야기하고 거기서 끝나면 또 괜찮은데 똑같은 말도 언제는 제가 남의 일마냥 이야기를 한다는 둥 이제는 저와의 힘듦정도를 비교하며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너는 왜이렇게 편해?의 뉘앙스로 날이 선 이야기가 지속되고있어 어찌해야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일하는 지역 문제 때문에 사정이 있어 같이 살다 출산 2달 전부터 와이프는 처가에서 장모님케어를 받으면서 지냈고, 출산 후에도 거기서 육아를 하고있습니다. 산후조리원도 3주를 보내줬고, 시터도 한달을 썼고, 최대한 휴가를 써서 40일 정도는 제가 처가로가서 저도 최대한 같이 애기를 케어했습니다. 모유를 먹고있어서 제가 그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할 줄 알기때문에 최근 두 밤은 유축한 것으로 와이프 처가 보내고 시댁에서 제가 데리고있었습니다. 잠 좀 자라고.. 근데도 부족한가봐요, 정서적으로도 위로가 안된답니다 그말에 나도 억울해 꼬리를 물다보니 어느새 감정싸움이 되었고 이렇게 하나 아무것도 안하나 똑같을거면 그냥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뭘 더해야할 지 감정 조절 못한 것은 저도 잘한것은 없는데 저도 감당이 안되는 수준까지 온 것 같네요. 대부분 이렇게 살지는 않지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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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따봉
    준윅
    11월 29일
    처음 겪는 문제라 힘든것 맞음 하지만 우리나라 출산 문화는 그걸 불만 불평 많이함. 다른 나라보다 상위권인듯. 본인 의지도 없고 감정 컨트롤도 잘 못함
    처음 겪는 문제라 힘든것 맞음 하지만 우리나라 출산 문화는 그걸 불만 불평 많이함. 다른 나라보다 상위권인듯. 본인 의지도 없고 감정 컨트롤도 잘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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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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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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