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솔직한 10년의 이야기. 그냥 편하게 읽어봐주길
1편 — “개미왕, 바바, 단테… 그 10년의 시작”
요즘 보면 다들 리딩방은 사기라고 단정하더라.
그 말이 틀리지는 않은데…
사실 나는 그 길을 다 겪어본 사람이다.
10년 전, 처음 들어간 곳이 개미왕이었다.
그때 난 정말 순진했다.
“저 사람 말대로만 하면 나도 수익 나겠지?”
그런 기대가 있었다.
그러다 한동안 바바로 옮겨 탔다.
조금 더 감각적인 이야기, 조금 더 자극적인 멘트들…
근데 결과는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수익은 종종 났지만, 결국 계좌는 제자리 아래였다.
마지막으로 갔던 곳은 단테였다.
거기서 처음으로 ‘기법’이라는 걸 접했다.
이론이든, 철학이든, 가치관이든…
차트 뒤에 뭔가 흐름이 있다는 걸 그때 처음 느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때는 아직 “누구 말”에 기대고 있었다.
내가 시장을 본 게 아니라
그냥 ‘따라했던’ 시기였다.
매번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면서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
“아, 이건 결국 내가 직접 만들어야겠구나.”
그게 내 진짜 시작이었다.
다음 편에서는
그렇게 혼자서 시장을 다시 보기 시작했을 때
어떤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는지 이야기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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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세계 흐름과 차트가 내게 말하기 시작했다”
단테에서 배운 걸 기점으로
나는 스스로 차트를 보기 시작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라면 하나 끓여놓고 컴퓨터 켜서
과거 캔들 하나하나를 다시 뜯어봤다.
“왜 올랐지?”
“왜 이 자리에선 무너졌지?”
그렇게 몇 년을 반복하다 보니
뉴스보다 더 빠른 게 보이기 시작했다.
돈의 흐름.
시장 분위기.
세계 경제의 숨소리.
그제야 깨달았다.
스윙만으로는 시장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고,
단타만으로는 내 멘탈이 버티지 못한다는 걸.
그리고 둘을 섞기 시작했다.
스윙으로 큰 흐름을 타고,
단타·스캘핑으로 리스크를 조절하는 방식.
이 조합을 만들기까지 꽤 오래 걸렸지만
그때부터 내 계좌는 비로소 ‘살아남기 시작’했다.
3편에서는
왜 내가 스캘핑에서 AI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결정적 이유’를 이야기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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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단타는 재능이 아니라 멘탈이었다… 그래서 난 AI를 택했다”
스윙은 조금 여유가 있다.
하지만 단타·스캘핑은 다르다.
순간 판단 하나로 계좌가 웃고 울고 결정된다.
나는 그걸 너무 많이 겪었다.
손이 떨리고, 마음은 흔들리고,
가끔은 “도대체 나는 왜 이걸 하고 있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어느 날, 스스로 인정했다.
“아, 사람으로는 단타 감정 못 이긴다.”
그래서 시작한 게 AI였다.
종목 필터링, 패턴 탐지, 조건 매칭…
사람이 놓치는 미세한 흐름을 기계가 먼저 캐치해줬다.
그러니까
내 역할은 “확률 높은 자리에서 들어가고 나오는 것”
그 하나만 남게 됐다.
그 순간
단타는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니라
하나의 ‘도구’가 되더라.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멘탈이 무너지지 않는 매매가 가능해졌다.
마지막 4편에서는
내가 지금 쓰는 매매기법 모델이
어떻게 완성됐는지,
그리고 왜 이제야 말하기 시작했는지
그 이야기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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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 “내가 만든 시스템, 그리고 그냥 구경이라도 해보라고 하고 싶은 이유”
솔직히 말하면,
내가 지난 10년 동안 만든 건 거창한 ‘기법’ 같은 게 아니다.
그냥…
내가 살아남기 위해 만든 시스템 하나다.
이 시스템이 하는 일은 단순하다.
그날 시장에서 확률이 가장 높은 종목을,
확률이 높은 타점에서 잡을 수 있게
메시지로 뿌려주는 기능.
말은 좀 멋있게 들리는데
실제로는 내가 매일매일 새벽같이 데이터 돌리고,
AI가 거기서 가능성 높은 자리만 뽑아주고,
나는 그걸 기반으로 매매한다.
그걸 반복한 게 쌓여서
지금의 구조가 됐다.
그리고 또 하나.
그날 어떤 자리에서 들어가고,
어떻게 나왔는지,
수익률은 어땠는지…
이런 것들이 자동으로 일지로 기록된다.
지금 생각하면 이게 가장 큰 장점이다.
사람이 기록하려고 하면 귀찮아서 3일 만에 포기하거든.
근데 자동으로 기록되니까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잘한 부분도 다 남는다.
그게 쌓이면 결국 ‘기법’이라는 게 만들어지는 거고.
솔직히 말하면,
누군가한테 이걸 알려주려고 만든 건 아니다.
정말 그냥 내 계좌 지키려고 만든 거다.
근데 이상하게 주변 사람들이 자꾸 물어봤다.
“너는 왜 계좌가 흔들리지 않냐”
“무슨 자리에서 들어가는 거냐”
“종목은 어떻게 필터링하냐”
이런 질문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그래, 그냥 보여줄까?” 하는 마음까지 생기더라.
그래서 이 글 쓰는 김에
그냥 한 마디만 덧붙이고 싶다.
어떻게 하는 건지 보기만 해도,
아마 매매하는 데 도움이 될 거다.
뭐 부담 가질 필요도 없다.
그냥 구경만 해도 되니까.
궁금하면
인스타그램에서 ‘aitedu_stock’ 검색해봐.
아니면 그냥 조용히 댓글이나 쪽지 줘도 되고.
내가 거창하게 끌어들이려는 것도 아니라
편하게, 진짜 편하게 보면 된다.
여기까지가 내가 10년 동안 겪고 깨닫고 만든 이야기다.
누군가 한 명이라도
“아 이런 방식도 있구나” 정도만 느껴도
나는 그걸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