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이었고 광화문역 즈음이었어요. 지하철 열차안이었고 걸을 수 있는 2살정도의 남자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어머니가 있었고, 아이는 앞방향을 보고 앉았기에 엄마가 뒷편에 서서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아이가 동그란 사탕을 입에 넣는것까지 봤는데 정말 순식간에 아이가 입을 벌리고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지면서 컥 컥 하는겁니다. 아이의 어머니도 당황을해서 소리를 지르셨고 저도 그걸 근처에서 목격했는데 너무 순간적으로 당황을해서 머리로는 도와야하는데 도와야하는데.. 하면서 몸이 굳어있는데.. 어디선가 어떤 30대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달려오셔서 아이를 꺼나들어서는 뒤에서 안아 하임리히법으로 아이를 몇번 힘을주어 안으니 아이 입에서 사탕이 툭 튀어나오고는 거짓말같이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오는겁니다. 아이도 어머니도 너무 놀라서 엉엉우는데 그 영웅분은 유유히 조치를 마치고 다음역에 내리셨어요. 어머니가 너무당황해서 감사인사도 못드릴정도의 상황이긴했습니다. 그 훌륭하신 남자분.. 조금 시간은 지났지만 이렇게라도 칭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복은 돌고 돈다는데 그분과 그분가족에게 복이 가길 바랍니다.
얼마전 5호선 지하철에서 아이의 생명을 구하신 무명의 영웅께 찬사를 보냅니다.
11월 15일 | 조회수 3,670
아
아틀란티스의할배
억대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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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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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도와주신분 업청 복 받으시는 건 확정이고, 이렇게 글 남기신 분도 감사할줄 아시는 분이라 복 받으시겠어요. 받음만큼 더 남을 도우시면서 은혜를 갚으면 좋겠습니다~ 훈훈한 소식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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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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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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