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많은 대화에서 우리가 구하는 것은 설득이 아니라 인정일지도 모른다. 의견에 동의하거나 반대하기 전에 일단 내 말을 상대가 듣고 있다는 확인. 그 확인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했던 말을 거듭하고, 거듭할 때마다 목소리만 높아지는 것 같다. . "나는 네 말을 들었어." 너무나 당연한 것 같지만, 실은 전혀 당연하지 않은 말인 것이다. 어쩌면 돈을 내고 입장하는 그 모임이야말로 참가자들에게 이 말이 전제되는 몇 안 되는 장소였는지도 모르겠다." . - 책 <일하는 마음> p.198 중에서 . 연말이 다가오며, 1 on 1 미팅, 인사평가, 사업계획 등 상사와 대화가 많아집니다. 그런데 그 대화 중에서 내가 구하는 것은 "설득이 아니라 인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 내 말을 들었다고는 하지만 뒤돌아서면 잊혀져서, 했던 말을 거듭하게 만드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상사의 진심어린 인정. 그것을 원하고 있었나보네요. . 그러고보면 반대로 나는 부하직원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었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내가 상사와 대화에서 구하는 것은 설득이 아니라
11월 14일 | 조회수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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