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떠들어 봅니다…

소통 방법이 너무 다른 두 사람인 것 같습니다. 팀장은 명확한 지시를 쓰니님은 그 지시를 본인의 해석이 아닌 객관화된 단어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라는 코멘트는 상당히 추상적인 표현입니다. 전체를 다 갈아엎으라는 의미 일 수도 있고, 하고자 하는 말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말씀해주시면 수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정도로 팀장이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질문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 아니요라는 표현은… 다른 사람에게 같은 일을 시키지 않았다면 그냥 하는 소리일 겁니다. 수정해서 다시 제출해보세요. 추가로 납기와 퀄리티 중 저는 납기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납기에 맞춰서 가져가지 마시고… 보고서 작성 방향을 결정하시면 “방향 확인차 중간 보고 드립니다. 보고서를 XX한 방법으로 작성하려고 하는데 팀장님은 어떠신가요? “ 정도로 간단히 소통하셔도 좋고… 분석 자료라면… 엘리베이터나 지나가면서 “AI 시장 수요 조사에 대한 보고서는 시장을 국내를 한정하여 작성하려 하고자 합니다. ” 그럼 그래 혹은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런식의 피드백이 오겠죠… 보고서는 피보고자와의 소통을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