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차 쓴 김에 대청소를 하려고 화장실에 뜨거운 물 쫙 뿌려서 찌든 때 불려놓고, 락스랑 변기 청소용 세제까지 뿌렸거든요? 환풍기 켜놓고, 창문도 다 열어놓고, 마스크도 쓰고 바닥을 박박 닦는데... 갑자기 머리가 핑 도는 겁니다. 락스는 원래 독하니까... 하고 참으려다가 혹시나 하고 급하게 검색해 봤는데... 1. 락스 + 뜨거운 물 = 유독가스(염소 가스) 발생 2. 락스 + 다른 세제 (특히 '산성' 세제) = 유독가스 발생 라고 하는 거예요. 청소 깨끗하게 하겠다고 내 손으로 유독가스를 만들어서 마시고 있었다니. 어쩐지... 오늘따라 더 독하다 싶더라니... 여태까지는 그냥 락스만 뿌려놓고 환풍기+화장실 문 닫아놨다가 서너시간 뒤에 문 열고 환기 시킨 후 물로 한 번 헹구고 솔로 바닥을 닦았었는데, 오늘은 너무 오래 묵혀둔 것 같아서 이것저것 다 뿌렸던 거거든요. ** 락스 쓸 때 금기 사항 ** - 무조건 '찬물'에 희석해서 쓸 것. - 환풍기 + 창문 '무조건' 열고 쓸 것. (밀폐된 곳 X) - 다른 세제랑 절대 섞지 말 것. (특히 식초, 변기용 세제) - 분무기에 담아 뿌리지 말 것. (호흡기로 직행) 뜨거운 물로 해야 찌든 때가 불려지는 느낌이 나는데 거 참 혹시 저 말고도 그러는 분들 많을까봐 여기도 글 써봅니다. 저만 무식하고 위험하게 청소했던 걸수도 있지만ㅠ 그리고 궁금한 점. 안전하고 깨끗하게 화장실 청소하는 본인만의 꿀팁 있으신가요? 락스 말고 다른 걸 쓰신다든지... 건강하게(?) 락스 쓰는 노하우라든지... 저처럼 유독가스 파티 하시는 분들 없길 바라며... 모두의 깨끗한 화장실을 위해 꿀팁 나눠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혹시 (( 락스 + 뜨거운 물 ))로 청소하세요? (절대 금지입니다!)
11월 12일 | 조회수 1,924
만
만두좋아아
댓글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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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
빨리 정리하는게
11월 12일
설명서 안 읽는 한국인들 ㅋㅋㅋ
설명서 안 읽는 한국인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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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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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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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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