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문제 이거 복 받은건가요? 조언 좀 부탁합니다

11월 10일 | 조회수 1,137
은 따봉
삽질천재

우리 와이프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인격적으로 매우 훌륭하고 내가 개인적으로 배울 부분이 많다고 항상 생각함 4살 아이 하나 있고 하나 더 내년 초에 나올 예정 와이프가 우리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면 어떠냐고 먼저 물어보는데. 이걸 부모님께 살짝 물어봤거든? 아버지는 좋아하시고 어머니도 좋아하시긴 하는데 집이 좁을까봐 걱정하심 장점은 당연히 경제적으로 이득이고 아이들 정서에도 좋을거고 부모님 와이프 모두 좋아하고 생활이나 육아에 있어서 부모님 도움도 받을 수 있는 점. 와이프는 휴직 예정 단점은 집이 38평인데 좋게말하면 북적북적 나쁘게 말하면 좁을것이고. 사실 내가 가장 걱정하는거는 지금이야 고부사이가 너무너무 좋고 다들 훌륭한 인격을 지녔지만 같이 사는건 또 다른 문제일거거든. 거기서 새로운 갈등이 유발되거나 어느 하나가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길까 염려됨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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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미스터리명함
    억대연봉
    11월 10일
    전셋집 기간 문제로 딸 18개월차에 처갓집에 6개월 정도 살았는데, 장단점이 확실하더라구요. 장점… 1. 아이 정서에 정말 좋다 2. 장인장모님과 더 가까워진다. (장인이 같은 회사여서 출퇴근도 같이함) 3. 육아 도움도 받을 수 있고, 장인장모님도 좋아하신다. 단점… 1. 부부정서에 좋지많은 않다. 육아로 한창 스트레스 받을 때라 조금 예민해지는데, 아무래도 어른들이 있다보니 감정을 한 번더 추스르게 됩니다. 그런데 왜 단점이냐하면… 저만 추스르고 있었기 때문이죠. 점점 예민해지더라구요. 2. 장인장모님과 좋지많은 않다. 계속해서 같이 지내다보면 서로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슬기롭게 해쳐나가는 것 같지만 서로 점점 더 편해지다보니 가끔 서로 욱하는 순간들이 티가 좀 나더라구요. 그날은 와이프가 어찌나 서운해 하던지… 어른들 눈치보고 아내 눈치보고… 가끔 주눅이 들 수 있습니다. 3. 일상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거실 화장실을 사용했기 때문에 샤워를 후 끕끕한 욕실에서 옷입고 나온다거나… 더운 여름에 편하게 속옷만 입고있을 수 없고… 전 더운 것은 전혀 문제 없는데 습한 것을 너무 싫어하는고 장인장모님은 그 반대라 에어컨 트는 시점더 안 맞고…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불편함이 나올 수 밖에 없더라구요. 좋은 점이 너무 많았고 당시엔 큰 문제라 못느꼈지만 6개월 후 다시 분가했을 때 자유하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아내는 부모님과 같이 살 때 제가 예민했었던 것 같다 분가 후 제가 많이 편안해진 것이 보인다고 했을 정도 입니다. 아내분께서도 어쩌면 말못할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옆에서 잘 지켜봐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면 아내분도 내가 남편 복 있구나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전셋집 기간 문제로 딸 18개월차에 처갓집에 6개월 정도 살았는데, 장단점이 확실하더라구요. 장점… 1. 아이 정서에 정말 좋다 2. 장인장모님과 더 가까워진다. (장인이 같은 회사여서 출퇴근도 같이함) 3. 육아 도움도 받을 수 있고, 장인장모님도 좋아하신다. 단점… 1. 부부정서에 좋지많은 않다. 육아로 한창 스트레스 받을 때라 조금 예민해지는데, 아무래도 어른들이 있다보니 감정을 한 번더 추스르게 됩니다. 그런데 왜 단점이냐하면… 저만 추스르고 있었기 때문이죠. 점점 예민해지더라구요. 2. 장인장모님과 좋지많은 않다. 계속해서 같이 지내다보면 서로 거슬리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슬기롭게 해쳐나가는 것 같지만 서로 점점 더 편해지다보니 가끔 서로 욱하는 순간들이 티가 좀 나더라구요. 그날은 와이프가 어찌나 서운해 하던지… 어른들 눈치보고 아내 눈치보고… 가끔 주눅이 들 수 있습니다. 3. 일상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거실 화장실을 사용했기 때문에 샤워를 후 끕끕한 욕실에서 옷입고 나온다거나… 더운 여름에 편하게 속옷만 입고있을 수 없고… 전 더운 것은 전혀 문제 없는데 습한 것을 너무 싫어하는고 장인장모님은 그 반대라 에어컨 트는 시점더 안 맞고…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불편함이 나올 수 밖에 없더라구요. 좋은 점이 너무 많았고 당시엔 큰 문제라 못느꼈지만 6개월 후 다시 분가했을 때 자유하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아내는 부모님과 같이 살 때 제가 예민했었던 것 같다 분가 후 제가 많이 편안해진 것이 보인다고 했을 정도 입니다. 아내분께서도 어쩌면 말못할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옆에서 잘 지켜봐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면 아내분도 내가 남편 복 있구나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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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따봉
    삽질천재
    작성자
    11월 11일
    제가 생각하던 것들이랑 비슷한 어려움이 있으셨네요. 참고하겠습니다ㅠㅜ
    제가 생각하던 것들이랑 비슷한 어려움이 있으셨네요. 참고하겠습니다ㅠㅜ
    1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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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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