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까 하는 생각을 부고니아를 보는 내내 했습니다. 백윤식이 엠마스톤이 된 만큼 영화의 미감도 좋아졌지만 제겐 그뿐이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 에서는 주인공에 꽤나 이입이 되었던 기분인데 부고니아에서는 주인공의 서사가 너무 추상적으로 묘사돼서 오히려 엠마스톤에 더 이입이 되는 바람에 중반부까지의 전개가 영 루즈하더라고요. 엠마스톤에 이입을 시킬 생각이었다면 좀 더 긴박하게 짰으면 좋았을텐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부고니아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 너무 기대가 커서 였을까요. 아쉬움 가득 안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구를 지켜라를 다시 보려고요. 20년 전에 보고 몇 년 간 최애 영화로 군림했었는데. 영화 막 보고 왔을 때 후기를 나눈 지인과의 카톡을 공유하며. 지구를 지켜라 보러 갑니다.
지구를 지켜라가 지금 개봉을 했다면
11월 08일 | 조회수 830
본
본투비한량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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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랑맬렁
11월 10일
갠적으로 한국영화 역사상 너무너무 앞서나가서 망한 비운의 영화 top 3 꼽아보자면 1. 그때 그 사람들 2. 지구를 지켜라 3. 구타유발자들 인 것 같습니다. 근데 써놓고 보니 전부 블랙코미디네요.
갠적으로 한국영화 역사상 너무너무 앞서나가서 망한 비운의 영화 top 3 꼽아보자면 1. 그때 그 사람들 2. 지구를 지켜라 3. 구타유발자들 인 것 같습니다. 근데 써놓고 보니 전부 블랙코미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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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
허허허허허허호
억대연봉
11월 10일
오오 다 명작들… 거기에 (제가 못 봐서 뭐라 하긴 그랗지만) 시실리2km, 김씨표류기도 많이 언급되더라고요.
오오 다 명작들… 거기에 (제가 못 봐서 뭐라 하긴 그랗지만) 시실리2km, 김씨표류기도 많이 언급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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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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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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