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12년차 HR담당자입니다. 현재 식품쪽(매출 약 2천억)에서 근무 중이며, 그룹사 계열사 소속입니다. 현재는 인사총무팀에서 근무 중인데, 원래 담당했던 평가·보상·인사기획 중심의 HR 경력이 최근 총무(시설, 공사, 자산관리) 쪽으로 점점 변질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업무강도는 세지 않고 사람들도 좋아서 일하기 편한 편입니다. 다만 최근 합병 이후 인력 구조가 재편되면서, 조직분위기가 매우 안좋고 퇴사자들도 많아지는 상황입니다. 또 회사 위치가 멀어 편도 출퇴근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인천 > 강남) 연봉은 작년엔 5% 인상했으나 올해는 실적이 나빠서 인상 기대가 어려워 보입니다. 최근 제조업 상장사(매출 3천억대) 에서 인사파트장(차장급) 제안을 받았습니다. 직책상 3명의 팀원을 두고 있고, 대표이사와 직접 보고 라인에 있습니다. 출퇴근 거리는 편도 30~40분으로 훨씬 가깝습니다.(인천 > 인천) 다만 회사 분위기는 다소 보수적이고 연령대가 높으며, ‘HR제도나 성과급 체계’가 아직 미비해서 제가 직접 만들어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요약하자면, 현직은 편하고 인정받지만 HR커리어는 후퇴 중(오래는 못버티고 50이면 나가야함) 이직처는 보수적이지만 HR 본연의 커리어 회복 기회 있음 연봉은 약 10% 상승(그외 복지는 전무, 기존회사는 복지 괜찮은편) 출퇴근은 절반으로 단축 조직문화는 현직이 훨씬 수평적이고 자유로움 이직 시 불편함(문화, 초반 적응 스트레스)은 각오하더라도 커리어 방향성과 생활 밸런스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 고민이 큽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 “지금 시점에서 커리어 방향을 지키기 위해 이직하는 게 맞을지” 아니면 “편안함을 유지하며 내부 기회를 기다리는 게 나을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정적인 현직을 유지할지, 커리어 회복을 위해 이직할지 고민입니다.
11월 06일 | 조회수 133
망
망노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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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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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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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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